전투 액션, 방대한 SF세계관 "이제 익숙한 당신의 세계를 바꿀 차례"
[게임플] "개발팀끼리 전투에 너무 몰입하다가 영상 촬영을 까먹은 적이 많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매력 알리기에 한창이다. SF 세계관을 반영한 슈트 디자인과 전투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개발사 세컨드다이브 깜짝 방문기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정보 전달에 힘을 싣는다.
게임명 '아레스'는 전쟁의 신이 가진 의미에서 착안했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운 키워드가 액션이고, 인게임에 화려하고 화끈하게 구현한 전투와 잘 어울려 선택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아레스는 출시 전 'CHANGE YOUR WORLD'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사표를 냈다. 기존 MMORPG에서 익숙했던 세계관과 액션을 벗어났으며, 이제 익숙한 당신의 세계를 바꿀 차례라는 메세지를 응축한 문장이다.
확장된 SF 판타지 세계관, 모바일에서 드물었던 새로운 패러다임의 액션을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출시 시점에서 우주 배경의 5개 행성이 주요 무대로 등장하며,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즐기겠다는 각오를 내비친다.
아레스의 슈트는 총 4종류로 나뉜다. 워로드는 방패를 활용해 몬스터의 공격을 가드하거나 카운터하는 손맛을 매력적으로 살리고, 엔지니어 슈트는 세계관 속 첨단 기술을 활용해 위성이나 드론과 함께 싸우는 전투를 마련한다.
반면 헌터 슈트는 압도적인 속도로 적진을 파고드는 근거리 딜링 계열이다. 빠른 공속과 화려한 다단 히트 스킬을 가지고 있다. 워락은 파괴적인 광역 대미지를 특징으로 가지는 슈트다. 이런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면서 전투하는 것이 특징적 시스템이다.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높은 자유도로 관심을 끈다. 지스타 2022에서 커마 이벤트를 따로 실시해 다채로운 구현 범위를 증명하기도 했다. 얼굴 부위별 모양뿐 아니라 위치와 크기를 세부 조정하고, 머리의 색과 함께 윤기나 농도를 취향에 맞게 조정 가능하다.
중요한 특징은 슈트의 부위별 커마다. 모든 슈트는 투구, 등 장식, 머리 장식 등을 따로 떼어내 각각 커스텀을 지원한다. 유저 역량에 따라 무한한 디자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질 역시 아이언맨 슈트 같은 금속 느낌, 천으로 감싸는 형태 등 다양한 질감을 지원한다.
필드에서 유저를 공격할 수 있는 PK 지역은 따로 정해져 있다. 파밍하는 지역과 유저간 전투 지역을 분리해 유저별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지역을 선택한다. PvP를 벌일 경우는 가드나 회피기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단순 스펙 싸움이 아니라 컨트롤 실력도 만만치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보스전 등 다채로운 PvE 콘텐츠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슈트 체인지는 중요하다. 실시간으로 슈트를 바꿀 수 있어 스킬을 쓰는 개념으로 활용된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쿨타임 관리를 하지 못해 보스의 중요한 패턴에 체인지를 못 쓰게 된다면 공략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개발진은, 사전예약 영상에 나온 공중 전투 장면이 단순한 시네마틱이 아니라 인게임 플레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출시 후 퀘스트와 레이드에서 경험이 가능하다.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3분기 내 PC-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카카오게임즈와 협력해 스트리밍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최고의 퀄리티로 MMORPG의 새로운 세계를 열겠다는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의 각오가 선명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