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은 힘의 전서와 명망 보너스, 릴리트 제단은 취사 선택
던전 밀집 지역을 이용한 빠른 레벨링, 악몽까지 하루면 충분

[게임플] 엔드 콘텐츠를 즐길 만큼 즐긴 유저라면 이제 하나의 빌드, 클래스에는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제 ‘부캐’ 육성에 도전 예정인 유저를 위해 쉽고 빠른 초반 캐릭터 육성 정보를 모아봤다.

먼저 ‘부캐’를 키우는 데는 준비가 필요하다. 힘의 전서에 등록된 전설 위상만 모아주면 되기 때문에 딱히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이미 대부분의 콘텐츠를 소화하면서 던전 해금이 완료됐겠지만 새롭게 키울 클래스의 위상을 모두 모아주는 것이 좋다.

명망은 지역별 세 번째 보상까지 해금한 상태가 좋다. 기술 포인트 10개를 추가로 받은 상태라면 더욱 빠르게 진행 가능하다. 릴리트의 제단은 모든 스탯 최대 68이라는 추가 보너스를 제공한다. 1레벨 캐릭터에게 상당히 큰 수치로 곧장 베테랑으로 시작해도 무리가 없다. 물론 제단 보너스 없이도 충분히 진행 가능하니 선택사항이다.

명망과 릴리트 제단 보상은 모든 캐릭터에 공유되지만, 진척 상황은 공유되지 않는다. 새로운 캐릭터는 지도가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며 명망 진척도도 처음부터 시작한다. 명망 진척도를 채워도 보너스 경험치만 주어지니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면서 명망과 릴리트 제단을 챙기는 일은 비효율적이다.

캠페인 건너뛰기 기능을 이용하면 1레벨에 키요바샤드에서 시작한다. 이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해진다. 먼저 가까이에 있는 속삭임의 나무 콘텐츠를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저레벨 구간에 지하실과 필드 퀘스트가 효율적이므로 이를 이용해서 빠르게 클리어 해주는 것이 좋다.

속삭임의 나무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얻은 희귀 아이템에 위상을 각인하면서 진행하자. 스탯과 기술로 생존력은 채울 수 있지만 무기는 위력에 따라 빠르게 DPS가 상승한다. 진행 속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니 잦은 교체가 필요하다.

15~20레벨 구간에 진입했다면 조각난 봉우리의 ‘말녹 보루’로 향한다. 말녹 보루는 최소 15레벨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진행 전 쓸만한 무기에 위상을 각인했다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이후 말녹에는 두 개의 던전이 해금되고 상인, 대장장이, 치유사 등의 NPC가 생긴다.

말녹 보루를 추천하는 이유는 근처 곰 부족 피난처에 웨이포인트가 있어 접근성이 좋고 지역 내에 두 개의 던전이 있어 빠른 사냥이 가능하다. 특히 두 개의 던전을 번갈아가면서 클리어하면 던전 초기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돼 빠르게 레벨링이 가능하다.

던전 초기화는 던전 완료 60초 뒤 초기화가 이뤄지는데 이때 반드시 ‘던전 떠나기’를 이용해야 한다. 던전 내부에 마을 이동 포탈을 남겨두면 초기화가 진행되지 않는다.

네베스크와 라카트 성채 지역도 던전 밀집 지역으로 좋은 선택이다. 특히 라카트 성채는 던전 세 개가 한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하지만 지역 내 NPC가 없어 편의성이 떨어지고 키요바샤드와 조금 멀다는 단점이 있다.

그밖에 코르드라간 보루 반복 사냥도 있다. 코르드라간은 비교적 몹 개체수가 밀집되어 있으며 키요바샤드와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코르드라간을 클리어하지 않고 사냥 이후 캐릭터 선택 창으로 나가서 초기화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반복 플레이가 지겹다면 월드 보스 레이드와 속삭임의 나무 콘텐츠를 꾸준히 병행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특히 속삭임의 나무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성역의 지도를 함께 밝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 플레이를 반복하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45레벨 구간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빠르게 진행하면 악몽 난이도 해금까지 5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악몽 난이도 진입 이후에는 이전처럼 지옥 물결과 속삭임의 나무 콘텐츠를 병행하면서 아이템 파밍과 레벨링에 집중하면 된다. 급격한 성장 구간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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