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포토존, 코스프레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마련

9월 25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도쿄게임쇼(TGS) 2025의 열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전시는 각국의 다양한 게임사와 장르, 플랫폼이 한자리에 모이며 아시아 최대 게임 축제라는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전시장 입구부터 활기가 넘쳤다. 화려한 부스 디자인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긴 줄을 서서 시연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계속됐다. 한국 게임사 부스 또한 국내 팬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람객으로 붐볐다.

각 부스는 개성을 살린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넷마블은 ‘몬길: 스타 다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필두로 대형 부스를 운영했고, 펄어비스는 100석 규모의 시연존으로 최대한 많은 유저에게 ‘붉은사막’을 선보였다.

엔씨는 지난해에 이어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에는 론칭에 근접한 시연 빌드를 선보이며 출시가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컴투스는 이번 TGS를 통해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처음 선보이며 호기심을 끌었다. 컨셉에 맞게 진한 핏빛으로 물든 대형 부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선보인 스마일게이트 부스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키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들고 나온 넥슨 부스 앞에는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코스프레 퍼포먼스에 발길을 멈춘 관람객으로 붐볐다.

이번 TGS 2025는 관람객과 게임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순간들이 돋보였다. 한국 게임 부스뿐 아니라 전시장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관람객들의 환호와 체험 열기는, TGS 2025가 게이머들의 진정한 축제임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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