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2연속 우승 젠지, 첫 주부터 한화생명, T1 상대

MSI부터 연달아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제 무대가 7월 20일 2025 EWC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제 LCK가 다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단일 시즌으로 변경된 2025 LCK는 7월 23일, 3라운드로 돌아온다. 이번 3라운드부터는 1,2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 5개 팀과 하위 5개 팀으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치게 되며, 상위권은 ‘레전드 그룹’, 하위권은 ‘라이즈 그룹’으로 분류되어 5라운드까지 각 그룹 내에서 순위를 다투게 된다. 이에 따라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3라운드 개막일인 7월 23일에는 오후 5시에 디플러스 기아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1경기가, 이어지는 7시에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 2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젠지와 한화의 경기는 2025 EWC 무대를 누볐던 팀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젠지는 지난 7월 13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2025 MSI 결승에서 T1을 3대2로 제압하고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 7월 20일, 2025 EWC 결승에서 중국 LPL의 최강자 AL을 3대2로 완파하며 세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WC와 MSI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젠지, 그리고 EWC 3위와 MSI 준우승으로 선전한 T1은 국제무대 직후 곧바로 LCK 정규시즌 일정에 복귀한다. 젠지는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첫 경기에 이어 25일 금요일 오후 5시, T1과 다시 만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금요일 경기는 MSI 결승전에서 만났던 T1과 젠지의 재대결로,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팀들이 국내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LCK 티켓은 각 경기 시작 48시간 전에 오픈된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는 7월 21일 오후 7시에, 젠지와 T1 경기는 7월 23일 오후 5시에 각각 예매가 가능하다. 첫 주차부터 세계 무대에서 최강을 가리던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치열한 티켓팅이 예상된다.

국제 대회 2관왕의 감동을 안고 돌아온 젠지가 체력 부담을 극복하고 LCK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T1,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등 강호들의 반격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도 주목된다.

올해부터 단일 시즌 체제로 운영되는 LCK에서 최종 우승의 영광과 세계 최고 무대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권을 거머쥘 팀은 과연 누가 될지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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