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신규 스킬 ‘오도’ 추가… '일격예인' 우클릭 전환 삭제
히어로, 아란 등 다양한 직업군 타격 구조 개편

메이플스토리가 7월 17일 두 번째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신규 직업 ‘렌’ 출시에 이어 다음 핵심 업데이트 신규 6차 코어 ‘어센트 스킬’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에 더해 각종 직업들의 스킬 수정이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 6월 19일 첫 여름 업데이트로 추가된 ‘렌’의 스킬 개선이 대거 이루어질 예정이며, 렌 외에도 타 직업의 주요 스킬들이 대대적인 수정을 받는다. 렌은 신규 스킬 추가부터 각종 버그 수정, 스킬 볼륨 조절, 범위 개선 등 전반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며, 성능 상향까지 예정되어 있다. 한편, 히어로, 아크메이지(썬콜), 아란 등 일부 직업은 스킬 타격 횟수가 변경되며, 그에 따른 대미지 조정이 반영된다.

렌은 이번 패치에서 신규 스킬 ‘오도’가 추가된다. 이제 ‘오도’를 통해 ‘매화검 3초식: 예인’과 ‘일격예인’을 상호 변환할 수 있으며, 기존 마우스 우클릭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은 삭제된다. 이와 함께 ‘매화검 3초식: 일격예인’의 스킬 이펙트 및 아이콘 또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고급 장검 숙련’은 마스터 레벨 기준 공격력이 30에서 48로 증가하고, 최종 대미지가 6%에서 9%로 상향되어 렌의 전반적인 전투력이 증가한다. 스킬 ‘진안’ 역시 대미지가 10%에서 15%로 상향되며 렌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망혼검 절기 : 심검’은 적 탐색 및 재탐색 범위가 각각 109%, 178% 증가하며, 검기가 돌아오는 도중에도 적을 탐색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앞뒤로 번갈아 순간이동할 수 있는 이동 스킬 ‘매화검 1초식: 순인’은 ‘순인 - 발검’과 ‘순인 - 납검’으로 나뉜다. ‘매화검 1초식: 순인 - 납검’의 아이콘 또한 따로 추가되면서 순간이동하는 방향을 인지하기 쉽도록 개선된다.

이 외에도 일부 스킬에서 발생한 스킬 사용 불가 버그, 버프 아이콘 누락, 클라이언트 종료 등 안정성 문제도 수정된다. 스킬 사운드 볼륨 조정도 함께 이루어진다.

렌 외에도 다양한 직업의 스킬이 대거 조정된다. 특히, 스킬의 공격 횟수를 늘리고, 대미지를 줄이는 쪽으로 변화가 예고됐다. 대표적으로 히어로의 ‘소드 오브 버닝 소울’과 ‘발할라 VI’의 타수가 증가하고 대미지가 감소한다.

아크메이지(썬콜)의 ‘주피터 썬더’는 대미지만 소폭 증가하며, ‘라이트닝 스피어 VI’는 피니시 공격이 단일 타격에서 5회 반복 공격으로 바뀌는 대신 타격당 대미지는 하향되는 다중 타격 구조로 개편된다.

시그너스 기사단의 소울마스터와 플레임위자드는 구조는 일단 그대로 두고, 각각 두 가지 스킬에 대한 대미지 상향만 이루어진다. 아란과 와일드 헌터는 각각 ‘하이퍼 부스트 엔드-라스트 스탠드’와 ‘램피지 애즈 원 Vl’의 타격 횟수를 늘리고 대미지가 감소한다.

이 외에도 데몬 어벤져는 ‘오버휄밍 파워’에 몬스터 방어율 무시 효과가 추가되고, ‘디펜스 엑스퍼타이즈’에서 해당 효과가 삭제되는 등 다양한 스킬 수정 사항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특히 렌 유저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렌은 최고 성능의 어센트 스킬이 추가될 예정이며, 스킬 개편으로 성능 향상과 구조 개선이 모두 이루어지는 만족스러운 패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직업군도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지만, 성능에 따른 밸런스 조정은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한계다. 많은 유저들이 적극적인 직업 밸런스 조정을 원하는 만큼, 전 직업 어센트 스킬 추가 이후 해당 성능까지 고려한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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