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특요, 트라이브, 시뮬, 싱크로 디바이브 등 전반적 콘텐츠 대거 개선
메인에 스토리 난이도 신설, 스토리 감상 순서 가이드도 추가
신규 메인 스토리는 8월 초 연기, 지상 콘텐츠 추후 공지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7월 개발자 노트로 하반기 콘텐츠와 편의 기능 업데이트를 대규모 공개했다. 여름 특별 방송을 앞두고 실시해 더욱 주목이 몰린다.

'니케' 유형석 디렉터는 지난 6월을 먼저 회상하면서 미국 현지 MLB 콜라보,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해 얻은 호응에 먼저 감사를 전했다. 특히 극찬이 쏟아진 스텔라 블레이드 스토리는 추후 이벤트 아카이브에 영구 등재된다.

단 사과가 필요한 일도 있었다. 캐릭터 스킬 기능 오류로 인해 솔로 레이드가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유 디렉터는 "니케의 전투는 2D와 3D가 혼합된 독특한 형태로 개발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간혹 발생한다"며 "전반적인 QA 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달은 이상 개체 요격전 관련 편의 기능이 일부 추가된다. 획득 가능한 기업 장비들의 보유 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보유하지 않은 기업 장비가 드롭되는 스테이지는 보상 항목이 강조 표시된다. 매일 보스를 정할 때마다 부족한 장비 목록을 뒤적거리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8월에 솔로 레이드 명예의 전당, 정식 명칭 '뮤지엄' 콘텐츠가 추가된다. 기존 솔로 레이드 보스들과의 전투를 다시 체험할 수 있는 아카이브로, 과거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챌린지 모드를 통해 당시 테두리의 레플리카 버전을 얻을 기회도 생긴다.

방주 콘텐츠 편의성이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될 예정
방주 콘텐츠 편의성이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될 예정

9월 들어 플레이 경험을 편리하게 해줄 다양한 시스템 개선이 대거 도입된다. 우선 트라이브 타워에 자동 도전 기능을 추가한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클리어 후 별도의 조작 없이 다음 층으로 자동 진입한다. 

시뮬레이션 룸은 버프 체인 레벨 달성 조건을 완화한다. 동일 체인 타입이 2개만 되어도 2레벨 체인이 발동되며, 최대 단계인 5레벨은 동일 체인이 기존 8개에서 6개만 존재해도 달성되도록 한다. 전투력, 버프 상태 등의 UI도 함께 개선해 직관적 정보 판단이 가능해진다.

싱크로 디바이스도 넉넉해진다. 기본 제공 슬롯부터 5개에서 25개로 늘어난다. 또 니케 레벨 초기화가 무료가 된다. 니케 재장착 쿨타임이 제거되고, 자동 배치 기능도 지원한다. 200레벨 미만에서도 니케 일괄 레벨업 기능, 재료 부족 시 소비 아이템 자동 사용 기능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타입의 '몰드'도 추가된다. 핵심 특징은 SSR을 확정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는 것. 낮은 확률을 뚫고 튀어나오는 R등급 니케에 속이 타지 않아도 된다. 기존 타워 보상을 유지하면서 나오는 추가 보상 개념이며, 이미 클리어된 트라이브 보상 제공 방식을 논의 중이다.

그밖에 총기 종류별 튜토리얼이 상세해지며, 연내 소모품 사용 잠금 기능, 관심 니케 등록 기능, 캠페인 콘텐츠 내 스토리 난이도 추가, 스토리 감상 순서 가이드 제공, 돌파 일괄 기능 등이 글로벌 버전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에 스토리 난이도 추가는 유저 유입 장벽을 크게 허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니케'가 훌륭한 스토리로 입소문을 타면서도, 메인 스토리를 모두 보기 위해 과금과 상관 없이 몇개월을 성장해야 하는 부담이 존재했기 때문. 시간대가 복잡하게 얽힌 이벤트 스토리 순서 가이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메인 스토리를 모두 즐길 방법이 열린다
성장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메인 스토리를 모두 즐길 방법이 열린다

'니케'는 7월 크루즈 유토피아호를 배경으로 특별한 여름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한 여름 한정 복각과 무관하게 2년 이상 전에 등장한 앤, 루피, 메어리, 네온, 아니스 한정 캐릭터 복각도 9월 중 진행된다. 

아쉬운 소식도 몇 있다. 메인 캠페인 39-40 챕터가 7월 추가 예정이었지만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 준비로 일정이 조정됐다. 새로운 메인 스토리는 8월 초 감상이 가능하다. 지상 콘텐츠 업데이트 시점도 함께 정리해 곧 안내할 예정이다.

유 디렉터는 "몇 가지만 추렸을 뿐, 현재 다양한 기능 개선과 품질 보완 작업을 개발 중"이라면서 "지휘관 여러분의 곁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운영과 개발 모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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