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서브컬처 게임 '니케: 승리의 여신'이 7월 3일 차기 픽업에 합류할 신규 캐릭터를 공개했다. 5월 큰 화제를 이끈 '아르카나'에 이어 완전한 최초 공개 캐릭터다.

29일 공식 라운지 및 SNS를 통해 공개된 캐릭터는 '소라'다. 오버 더 호라이즌 스쿼드의 스튜어디스로, 스쿼드 이름과 직업 모두 '니케' 내에서 처음 출현했다. 픽업 예고 이미지에 따르면 한정이 아닌 상시 니케로 등장한다.

검은 트윈테일 헤어에 붉은 눈을 가졌고, 개방적인 의상 스타일과 장난스러운 눈매가 특징이다. 그리고 자켓 안쪽에 전자기기와 현금을 비롯한 각종 용품이 가득 차 있다. 최근 서브컬처에 자주 보이는 유형의 디자인으로, 비주얼 평가가 좋아 첫 공개부터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화제가 퍼지는 분위기다.

설정도 흥미를 더한다. '니케' 내에 항공기가 등장하거나 언급된 적은 없으며, 세계관 중심인 방주는 지하 공간이기 때문에 비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비상은 여전히 랩쳐에게 제공권을 빼앗긴 상태다. 이런 시점에서 스튜디어스의 존재는 호기심 대상이다.

바다 없이 전함 어드마이어 호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던 만큼, 비슷한 방식으로 항공기의 준비 의미를 설명하는 것도 기대된다. 소라의 기업 소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설정상 운수 및 교통을 전담하는 엘리시온일 가능성이 높다.

7월 3일은 '소라' 픽업과 스토리 이벤트 외 또다른 픽업이 함께 찾아온다. 사전 예고한 대로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이 복각된다. 2023년 업데이트해 캐릭터와 스토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손 꼽히는 매출 성적도 올린 콜라보다.

3일 점검이 끝난 뒤 '2B'가 기간 한정 특별 모집에 추가되며, 10일부터 'A2'가 또다른 배너로 합류한다. 모집 마감 시간은 두 캐릭터 모두 7월 31일 오전 5시다. '파스칼'은 3일부터 콜라보 이벤트 복각 상점에서 교환받을 수 있다.

코스튬도 재등장한다. 2B와 A2 중파 코스튬은 복각 이벤트 업적 보상으로 받으며, 코스튬 픽으로 구매 가능했던 '2B 요르하 제복 1'도 다시 구매 기회가 열린다. 'A2 요르하 제복 프로토타입'은 코스튬 상점에서 판매한다.

'니케'는 현재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 이벤트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스토리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최근 스토리 및 아트 퀄리티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 단 솔로 레이드는 몇몇 캐릭터 오류 발생으로 인해 26일 2차 중단됐고, 현재까지 재개 계획이 알려지지 않아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유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