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액션의 정수를 보여준 ‘스텔라 블레이드’가 6월 12일, 출시 1년 만에 PC판으로 출시됐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SF 액션 어드벤처로, 2024년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출시됐다. 외계 생명체 ‘네이티브’에게 점령당한 지구를 탈환하기 위한 ‘이브’의 여정을 화려한 액션으로 그려냈으며, 인간의 내면을 바라보는 서사적 깊이까지 담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SF 기반의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이미 콘솔 유저 사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2일 출시된 PC판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감각적인 전투와 몰입도 높은 서사를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더욱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성능부터 이야기하자면, ‘스텔라 블레이드’ PC판의 최적화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RTX 3060 그래픽카드 사양 PC로 직접 플레이해 본 결과, ‘매우 높음’ 그래픽 프리셋에서 프레임 제한 없이 전투를 진행했을 때 70~80대 FPS를 유지했으며, 70FPS 밑으로 내려간 적은 없었다.

그래픽 품질 ‘매우 높음’ 상태에서 프레임을 60으로 제한했을 경우에는 GPU 사용량은 60%까지 줄어들면서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했다.

또, 프레임 제한 없이 그래픽 프리셋 ‘중간’으로 플레이했을 경우에는 110~120대 FPS를 유지했으며, FPS가 100 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는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매우 반가운 결과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권장 사양으로도 충분히 최고 옵션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PC는 높은 설정 자유도가 장점이므로, 하드웨어 사양에 맞게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스텔라 블레이드 PC판은 DLSS4도 지원하므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만족스러운 그래픽 퀄리티를 맛볼 수 있다.

단순한 플랫폼 이식을 떠나, 스텔라 블레이드 PC판은 PS5 초창기에 비해 시스템이나 콘텐츠 측면에서도 많이 발전했다. 많은 업데이트와 DLC를 진행하며 거듭 진화해 왔다. 김형태 디렉터는 인터뷰에서 “이번 기회에 예전과 다른 게임으로 거듭난 스텔라 블레이드의 모습을 확인했으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PC판 발매와 동시에 추가된 ‘승리의 여신: 니케’ 콜라보 DLC는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콜라보다. PC판은 스팀에서 컴플리트 에디션 구매 시 해당 DLC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니케 콜라보 DLC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에 진행된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 DLC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니케 콜라보 콘텐츠로 스텔라 블레이드의 ‘황무지’ 지역에 ‘홍련’과 ‘볼트’가 등장한다. 홍련에게 퀘스트를 받고, 황무지와 대사막 지역에서 건슈팅 미니게임, 홍련 보스전 등 다양한 콜라보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퀘스트를 완료하고 얻은 보상 ‘뼈다귀 스패너’로 콜라보 의상을 구매할 수 있다. 그밖에 자이온의 입구 아지트에서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기간 한정 스텔라 블레이드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의상 교환 코드도 얻을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판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여러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퀄리티를 보여준다. 향상된 그래픽과 안정적인 최적화로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로 경험하는 새로운 조작감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PC판 출시와 함께 추가된 ‘승리의 여신: 니케’ 콜라보 DLC는 기존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콘솔에서 이미 한 차례 감동을 경험했던 유저라면 더욱 정교해진 퀄리티와 새로운 콘텐츠로 다시 즐길 이유가 충분하고, 이제 처음 스텔라 블레이드를 만나는 유저들에게는 지금이 가장 완벽한 입문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