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에도 '메이플스토리'의 계절이 왔다.

넥슨 대표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6월 7일 열리는 대규모 여름 쇼케이스 ‘어셈블(ASSEMBLE)’을 앞두고 다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격적인 업데이트 발표 전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스트리머들이 잇달아 게임에 복귀하며 분위기를 달군다.

메이플스토리의 쇼케이스는 향후 콘텐츠 방향성과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로, 유저들의 기대가 높다. 특히, 여름 업데이트 시기에는 매해 이탈했던 유저들이 대거 복귀할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고,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의 스트리머 감스트와 김민교를 비롯한 다수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메이플스토리에 복귀하거나 새롭게 시작했다. 이들은 메이플스토리 방송을 통해 직업 고르기, 캐릭터 육성, 아이템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메이플스토리 열기를 전파했다.

기존 메이플스토리 스트리머들은 새롭게 입문하는 스트리머들이 메이플 월드에 잘 정착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직업 선택에 대해 조언하거나, 강화 방법, 육성 루트 등을 설명하며 스트리머뿐만 아니라 이제 막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를 앞두고 함께 메이플스토리를 시작한 많은 스트리머는 각자 보스 원정 파티를 먼저 구성하고, 역할군에 맞게 직업을 선택하기도 했다. 몇몇 스트리머들은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에서 신직업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유니온 캐릭터부터 육성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펼쳐졌다. 심지어 종결급 아이템부터 만들어 놓고 육성을 시작하는 획기적인 방법이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는 22주년 기념 이벤트와 어셈블 쇼케이스 사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다양한 보상과 성장 지원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보다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니게임을 통해 경험치 교환권과 메이플 홈 가구를 획득할 수 있는 ‘동아리 소개제’나 경험치 쿠폰, 성장의 비약, 심볼 및 솔 에르다 교환권 등을 포함하는 출석체크 이벤트 ‘썸머 카운트다운’ 등이 있다.

스트리머들의 복귀와 22주년 이벤트가 맞물리며 유저층의 확장과 재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여름 ‘어셈블’ 쇼케이스는 메이플스토리의 방향성을 보여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셈블’ 쇼케이스는 6월 7일 오후 4시 시작된다. 장축체육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CGV에서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예정되어 있으며, 많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가 이번 여름 어떤 변화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