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데스티니, 역습의 샤아 스토리 추가
기사 건담 등 예상치 못한 캐릭터도 공개돼

반다이남코에서 출시한 수집형 모바일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이터널'의 신규 정보 전달 방송을 24일 진행했다.지제네 이터널의 향후 이벤트 로드맵을 공개하는 자리다. 여기에는 신규 메인 스토리 추가와 이벤트, 픽업 등의 정보가 포함됐다. 

먼저 6월 30일에 추가되는 추가 메인 스토리가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추가되는 스토리는 '기동전사SEED 데스티니'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다. 두 작품 모두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반기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신규 '강적등장' 이벤트를 통해 외전 시리즈 인기 기체인 '데스티니 임펄스'와 '풀 아머 백식개'를 입수할 기회가 온다. 같은 날 추가되는 픽업 뽑기에는 '하이뉴건담'과 '포스임펄스건담'이 출현한다.

특히 하이뉴건담은 건담 팬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기체로 손꼽힌다. 실제 RG등급 프라모델이 출시됐을 때는 국내에서도 긴 시간 동안 물건을 구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정 UR 하이뉴건담은 원작에 묘사된 것 이상으로 멋지게 하이퍼 메가 바주카 런처를 사용하는 연출이 공개돼 유저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포스임펄스건담도 화려한 연속 공격 모션으로 유저의 기대감을 높였다. 

6월 30일에 업데이트되는 사항 이외에도 이후 진행되는 스토리 이벤트도 기대감을 올렸다. 7월부터 매달 하나씩 공개되는 스토리 이벤트에는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SD건담 외전',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월강'이 준비돼 있다. 특히 'SD건담 외전'의 경우 스토리가 지제네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전했다. 

새로운 콘텐츠인 제네레이션 타워도 공개돼 그간 콘텐츠에 목말라 있던 유저들의 갈증을 조금 해소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건담팬들이 원하고 있는 원작 BGM 도입 준비 단계도 공개됐다. 

다만 아쉬운 시각도 존재했다. 현재 콘텐츠 소모속도에 대한 언급과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아직 뭔가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향후 추가되는 콘텐츠들 대부분이 하루나 이틀 사이에 소모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며, 빠르게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제 출시 초기라는 입장을 반복하기 힘든 시간이 흘렀다. 게임은 재미있지만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사실이다. 지금은 난도를 높이고 엔드콘텐츠의 추가로 버티고 있다.

지제네는 인기 캐릭터가 많은 IP를 활용하기에 화제성에 걱정이 없다. 하지만 '게임'인 이상 콘텐츠의 질이 따라줘야 오랜 기간 서비스할 수 있다. 앞서 서비스 종료한 다른 지제네 모바일 게임의 뒤를 이어가지 않길 바라는 염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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