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 6월 중순 확정적
7월 여름 이벤트도 유력... 계획적 재화 소비 중요한 때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2.5주년 이벤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음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관심은 여전히 크다.
'니케'는 11일, 공식 라운지와 SNS를 통해 다음 픽업 캐릭터 '아르카나'를 소개했다. 그동안 등장한 적 없는 완전 신규 캐릭터로, 지난해 추가된 '팬텀'과 같은 엘리시온 소속 베스트셀러 스쿼드다. 업데이트 예정일은 이번 주 목요일인 15일이다.
아르카나가 팬텀에게 이끌려 지휘관을 찾아오고, 지휘관이 기억을 잃은 아르카나를 위해 하나씩 기억을 되짚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부터 색다른 미형 디자인과 독특한 의상을 선보이고, 방주 도서관 관리자로서 민감한 비밀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여러 방면에서 화제와 기대가 퍼진다.
다음 업데이트는 2주 단위 일반 이벤트가 확정적이다. 별다른 티저 이미지 없이 나흘 전 픽업 캐릭터를 먼저 공개하는 패턴이기 때문. 지난 하프 애니버서리 및 1.5주년 직후 일반 이벤트를 진행한 것과 순서가 동일하다.
'니케'는 6월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레이션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7월 초부터 매년 진행해온 여름 이벤트, 당장 5월 전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바니걸 이벤트가 같은 일정으로 열릴 확률이 높아 모집 재화 분배가 필요해진다. 2.5주년 '리틀 머메이드'와 '미하라'에 쥬얼을 소모한 지휘관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단, 바니걸 이벤트가 반드시 3주라는 보장은 없다. 2023년 'Bunny X 777' 이벤트는 2주 규모였지만 '블랑'과 '누아르' 2종 캐릭터를 한 주 간격으로 함께 출시한 적이 있다. 차기 일정에 맞춰야 한다면 다시 2주로 복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29일에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겨냥한 야구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지만, 이벤트 스토리를 할애할지는 불분명하다. 2.5주년 특별 방송 예고는 야구 테마 코스튬과 웹 이벤트, 출석 이벤트에 국한됐기 때문. 현재로서는 픽업 이벤트와 별개로 진행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일반 이벤트로 넘어갈 확률 역시 존재한다. 개발 환경상 대형(3주) 이벤트 사이엔 일반 이벤트가 하나 이상 끼는 것이 정석이었다. 대형 이벤트가 연속으로 이어질 때 개발 과부하를 조심할 수밖에 없다. 바니걸과 같은 소재는 특정 시기에 집착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 5/12 시점, 7월까지 '니케' 이벤트 예측 일정
5월 15일: 아르카나 일반 이벤트
5월 29일: 바니걸or야구 3주 이벤트, 혹은 일반 이벤트
6월 12일 or 19일: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
7월: 일반 이벤트 1개 진행 후, 혹은 곧장 여름 이벤트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는 '니케' 최초의 시프트업 자사 콜라보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도 같은 6얼 출시되며, 서로 쌍방향 콜라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라이선스를 시프트업이 보유했고 중요한 시장 확대 시기인 만큼 각별히 정성을 기울인 콘텐츠가 기대된다.
콜라보 이벤트는 보통 3주 진행하고, 지난해 '에반게리온' 1차 콜라보에서 처음으로 4주 이벤트를 실시한 이력이 있어 비슷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주인공 '이브'를 비롯해 '타키', '릴리', '레이븐' 등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많아 소재도 풍성하다.
여기에 한정 캐릭터가 등장하는 여름 이벤트도 매년 7월 초중순 실시해왔다.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가 끝나는 시기가 7월 초로 예측되기 때문에 바로 이어질 확률도 존재한다. 반면 2주 더 미루고 일반 이벤트를 먼저 할 수도 있어서 여기서부터는 확정이 어렵다.
확실한 것은 하나다.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와 여름 이벤트는 가까이 붙어 있다는 것. 그리고 모두 상시가 아닌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아 기간이 지나면 획득이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과금량이 많지 않은 유저는 6월 콜라보 이벤트까지 되도록 쥬얼과 티켓을 아끼는 것을 추천한다. 아르카나 등 그전 신규 니케가 고성능일 가능성이 있으나, '니케'에서 상시 캐릭터는 추후 어떤 경로로든 획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더불어 재미 면에서도 기대가 몰린다. '니케' 콜라보에서 호평 비중이 높은 적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스텔라 블레이드는 비슷한 세계관과 감성을 공유하고 내부 협력도 편하다. 과거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와 같은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할 만하다.
'니케'는 2.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또다시 캐릭터와 스토리에서 일제히 호평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비장의 콜라보 및 여름 이벤트로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에 한창이다. 그동안 얼마나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지휘관들을 유혹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