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시청자 한목소리로 재미있는 장면 연출
캡콤에서 제작한 '몬스터헌터 와일즈'가 3일간 800만 장을 판매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으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브 방송 위주의 종합 게임 스트리머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 중에는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처음 접한 스트리머들도 많아 그 매력을 유저들과 함께 살펴보는 중이다. 그동안 라이브 방송 플랫폼 치지직에서 바바콩가 등장 컷신을 본 스트리머의 반응을 활용한 클립 영상이 많이 제작됐다.
스토리 컷신에서 바바콩가는 잠을 자다가 모리바들의 습격을 받고 분노한다. 그리고 유저를 향해 돌진을 해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그대로 뒤로 돌아 가스를 내뿜어 견제를 시도한다. 조금 더러울 수도 있지만, 원초적인 재미가 있는 장면이다.
이 등장신은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즐기는 스트리머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겻다. 일부 스트리머는 예상치 못한 가스 공격에 얼어붙었고 이후 더러워하던가 웃음을 터트렸다. 스트리머의 신선한 반응을 보게 된 시청자들 또한 비명을 지르며 함께 즐겼다.
종합 게임 스트리머 풍월량은 해당 컷신 이후 전투를 시작하며 "디버프에 걸렸다"며 방귀디버프라고 말하며 소취옥을 찾았다. 평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스트리머인 녹두로도 해당 컷신에서는 얼굴을 찌푸리며 바바콩가를 더러운 놈이라고 칭했다. 버튜버 아라하시 타비도 컷신 이후 헛구역질까지 하면서 전투를 이어갔다.
시청자도 이 장면에서 함께 싫어하거나 오히려 재미있어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함께 보이며 그 순간을 즐겼다. 일부 시청자는 차라리 거미나 벌레 같은 징그러운 몬스터들이 더 좋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번 이슈를 만들어낸 바바콩가는 시리즈 전체로 보면 고참이지만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복귀했다. 그렇기에 월드 등 근래 작품으로 데뷔한 유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몬스터다.
특별히 중요한 몬스터는 아니지만, 이런 이슈는 기존 유저들은 반갑고, 신규유저들에게는 신선했다. 방송을 통해 게임을 접한 유저들에게도 바바콩가라는 몬스터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이는 몬스터헌터 와일즈가 아닌 스트리머의 명장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재미있는 방송 장면을 통해 점차 다양한 게임이 알려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즐기는 스트리머와 게임 유저간의 교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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