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3만 나오는 성 안토니우스의 주사위, 여러 개 모으면 '무적'
확인된 5개 위치 정리... 너무 재미없어질 수 있으니 '주의'

'킹덤컴: 딜리버런스2(킹덤컴2)'에서 철저하게 서브 콘텐츠에 불과하지만,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전작부터 보여주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주사위 놀이다. 

주사위는 척박한 중세 유럽 생활에서 서민들의 몇 없는 놀이 문화로 자리잡은 게임이다. 킹덤컴2는 전작과 동일한 구조로 하되 더 풍부한 볼륨으로 이것을 구현했다. 술집 앞 주사위에 빠져서 메인 스토리 진행을 잊었다는 유저도 여전히 많이 보인다.

이 미니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주사위는 무엇일까. 하나만 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이나 5가 높은 확률로 나오는 '편중 주사위'다. 하지만 갈수록 무적의 아이템이 되는 것은 오직 '3'만 나오는 '성 안토니우스의 주사위'다. 

3은 하나만 나올 경우 킹덤컴 주사위 룰에서 아무런 점수도 없다. 그렇다면 왜 최강일까. 이 주사위가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 안토니우스 주사위 6개를 모으면 주사위 게임을 '무조건' 이긴다. 3주사위 6개로 삭제가 확정이니 상대에게 턴을 내줄 일도 영원히 없다. 돈과 징표를 무한히 쓸어담을 수 있다. 물론 단점은 하나다. 너무 재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래도 게임을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기려는 유저는 수없이 많다. 우선 확실하게 드롭되는 것을 확인한 5개를 공유한다. 적어도 6개 이상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4개만 확보해도 사실상 무적에 가까울 것이다. 또 초반 퀘스트 스포일러가 몇 있으니 주의하자. 

 


방앗간 북서쪽 벌집 위치
방앗간 북서쪽 벌집 위치

세민 마을 남서쪽 방앗간 지역에서, 북서쪽 다리를 건너 개울가를 따라 올라가면 벌집이 있다. 저 벌집을 뒤지면 하나를 얻을 수 있다. 

타호프 마을 주점 정문에서 왼쪽에 있는 건물을 밤에 잠입해 몰래 소매치기를 하면, 자고 있는 남성 NPC 중 하나가 주사위를 가지고 있다.

타호프 마을 표시된 집. 매우 쉬움이기 때문에 자물쇠 따기는 어렵지 않다
타호프 마을 표시된 집. 매우 쉬움이기 때문에 자물쇠 따기는 어렵지 않다

최초 마을인 트로스코비츠 술집 앞에, 주기적으로 주사위 놀이를 하러 오는 NPC가 몇 있다. 그중 하나가 성 안토니우스 주사위를 가지고 있다. 소매치기하면 되는데, 대낮에 하게 되고 주변에 보는 눈이 많으니 타이밍 포착이 중요하다.

타호프 마을 북쪽, 혹은 비틀라크 연못 북동쪽 도적 소굴을 청소하고 파밍하면 하나가 나온다. 머트 찾기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술 취한 사냥꾼을 돕다가 자연스럽게 들러 싸워야 하는 곳이다. 

타호프 마을 북쪽 지형에서 찾으면 금방이다
타호프 마을 북쪽 지형에서 찾으면 금방이다

또다른 하나는 유목민 야영지 동쪽, 보물 사냥꾼 캠프에 있다. 싸워서 이긴 뒤 뒤지면 하나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어느 정도 전투력을 올린 뒤 가는 것이 좋다.

유목민 야영지 동쪽 위치
유목민 야영지 동쪽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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