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트'와 '앵커' 메이드 버전, 비주얼부터 "이건 사야 해"
30일 발렌타인 이벤트 시작... 최초의 패스 코스튬 재판매도 실시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발 빠른 발렌타인 이벤트로 상승세 잇기에 나선다. 캐릭터 비주얼 공개 순간부터 커뮤니티 열기가 남다르다.

'니케'는 23일 서버 점검 이후 업데이트를 게임 내 적용한다고 밝히며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실제 스토리 이벤트와 캐릭터는 1월 30일부터 개방된다. 설 명절 연휴로 인해 업데이트를 사전 실시하고 안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스토리 이벤트 제목은 'ROMANTIC VALENTINE'이다. 매년 발렌타인 테마로 실시하는 메이드 배경의 밝은 이야기로 보인다. 지휘관이 메이드 카페 임시 점장이 되고, 그 앞에 네 명의 메이드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전개를 다룬다.

또 주목할 점은 이벤트 기간이 3주라는 것. 그동안 2주 이벤트였던 발렌타인이 확장됐다. '니케'는 매년 대형 이벤트 수를 늘리면서 캐릭터 출시 숫자와 성우 더빙 비중을 키워왔고, 신년에 이어 발렌타인도 이런 수혜를 받게 됐다.

전신 이미지는 차마 올리기 어렵다
전신 이미지는 차마 올리기 어렵다

신규 니케로 '마스트: 로망틱 메이드'가 30일부터, '앵커: 이노센트 메이드'가 2월 6일부터 각각 3주간 픽업에 오른다. 픽업 종료 후 상시 출현에 포함되는 통산 니케다. 하지만 압도적인 비주얼로 인해 벌써부터 지갑을 점검하는 유저 반응이 다수 나타난다.

특히 '마스트: 로망틱 메이드'는 선풍적인 화제다. 기존 마스트가 해적에 집중한 의상이었다면, 이번에는 의상을 비롯한 전체 디자인과 표정 표현까지 매우 평가가 높다. 줄임말은 '메스트'가 유력하다. 

소개에 따르면 분배 대미지 능력을 가진 아군의 공격을 증가시키는 수냉 지원형 니케다. 대표적인 분배 대미지 딜러로 '홍련: 흑영'이 있고, 그밖에도 '퀀시: 이스케이프 퀸' 등 준수한 딜러가 많아 세부 스킬 공개가 기대된다. 

앵커는 그동안 존재감이 희박한 캐릭터였다. SR 등급 니케만 존재했고, 극소수 이벤트에서만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에 화려한 SSR 버전으로 등장하면서 재조명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마스트와 마찬가지로 수냉 코드 지원형이며, 아군의 생존과 공격을 모두 증가시키는 능력을 예고했다. 버스트는 전체 체력 회복이다. 최초 소개에서 구체적인 방향성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속단하기가 어렵다.

발렌타인 시기를 감안하면 이번 캐스팅은 예상 밖이다. 이 둘이 속한 이지스 스쿼드는 바다가 중심 무대이기 때문에 여름 시즌에 주로 존재감이 보였다. 하지만 메이드와 수영복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흥행 기대감도 크게 오르고 있다.

첫 코스튬 복각 주인공은 '드레이크: 메이드 포 빌런'
첫 코스튬 복각 주인공은 '드레이크: 메이드 포 빌런'

한정 코스튬은 이벤트 특별 패스로 '신', 2월 미션 패스로 '트로니'가 출시된다. 작년 발렌타인 이벤트에 출시한 한정 코스튬 '드레이크: 메이드 포 빌런'도 캐시 상점에서 재판매된다. 현재 애장품이 추가되고 최상급 샷건 딜러로 주가가 올라 적절한 타이밍으로 평가된다. 

과거 '루피'의 스페셜 코스튬을 재판매한 적이 있지만, 가격 논란 뒤 버스트 컷신 추가 등 퀄리티를 높이고 다시 선보인 예외 사례다. 한정 코스튬을 다시 제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신규 기능으로 패스 코스튬 상점 추가가 명시되면서, 기존 3만원 가격대 다른 코스튬들도 주기별로 다시 등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과거 코스튬을 영영 얻을 길이 없어 아쉬움을 표했던 유입 유저들이 특히 관심을 보인다. 

'니케'는 최근 2주년부터 크리스마스, 신년 등 3주 이벤트마다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분위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 모두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이번 발렌타인도 지난해를 뛰어넘는 반응을 끌어낼까. 설 연휴에 그 재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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