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출시 2년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
일본, 한국, 미국 시장 사로잡아... 전체 매출의 86%
라피: 레드 후드 출시로 최고 일매출 기록도 달성
‘승리의 여신: 니케’가 시프트업의 빌리언 달러 베이비가 됐다.
4일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글로벌 서비스 중인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누적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600억 원)를 달성했다.
니케는 2022년 11월 4일 전 세계에 출시됐다. 출시 당일에 미국,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주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운로드 차트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서브컬처 팬들을 빠르게 사로잡은 니케는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나가며 출시 약 2년 3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매출 약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누적 매출에 있어 국가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이 54%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16.2%), 미국(16%)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매출의 약 86%가 세 국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니케의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는 확실한 젊은 남성 유저 공략이다. 센서타워의 리포트에서도 니케의 남성 유저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시장인 일본, 미국, 한국에서 남성 유저 비중이 각각 88.1%, 82.7%, 88.5%로 압도적으로 높다. 여기에 더해 18-24세 및 25-34세의 젊은 유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니케는 모바일 스쿼드 RPG 게임 장르의 매출 1위로, 명실공히 해당 장르의 대표 주자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올 1월 1일에는 신규 니케 ‘라피: 레드 후드’ 출시와 함께 ‘홍련: 흑련’ 복각 픽업 이벤트를 진행한 덕에 일 매출이 무려 313% 급증해 470만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일 매출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