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틱 영상 등장한 멜, 170번째 챔피언으로 합류
공개된 투사체 반사 스킬, 아케인에서 모티프 따와
'르블랑' 비주얼 업데이트도 진행 예정
소환사의 협곡에서도 “응, 무지개 반사”를 외칠 수 있게 된다. ‘멜’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170번째 챔피언으로 공개됐다.
멜 메다르다는 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통해 등장했다. 기존에 존재하던 챔피언이 아닌, 아케인 오리지널 캐릭터였던 만큼 챔피언으로 출시 여부도 많은 유저들의 관심사였다.
시즌1에서는 특별한 능력이 없는 정치인으로 그려져 챔피언으로 만들어질 여지가 없어보였다. 징크스의 로켓에 사망하는 것처럼 시즌이 끝나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2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정면으로 날아오는 로켓 테러에서 생존해낸 멜은, 르블랑에게 납치되어 마침내 마법사로서 능력을 각성했다. 이후 피날레에서는 고향인 녹서스로 돌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8일 공개된 롤 2025 시즌1 시네마틱 영상 ‘녹서스로의 초대 - Bite Marks’ 역시 녹서스에 도착한 멜을 비춰주면서 시작한다. 시네마틱 영상을 본 많은 유저들은 멜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었다.
챔피언이 된 멜의 모습은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유튜브에 9일 올라온 2025년 시즌1 개발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멜의 비주얼과 함께 핵심 스킬인 ‘투사체 반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스킬과 챔피언 설명은 10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멜의 투사체 반사 스킬은 롤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개념이다. 지금까지 야스오나 브라움 등 투사체를 막아내는 스킬을 가진 챔피언은 있었다. 하지만 멜의 스킬은 아예 투사체를 다시 돌려보낸다.
타겟팅 스킬은 그대로 상대 챔피언에게 돌아가고, 논타겟팅 스킬은 반사 시점의 상대 챔피언 위치로 돌아가는 매커니즘이다. 반사된 스킬의 방향 지정은 불가능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킬은 ‘아케인’ 애니메이션에서 멜이 징크스의 로켓 테러에서 무의식적으로 마법을 발동해 살아남은 것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아케인 제작팀과 게임 개발팀이 긴밀하게 협업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규 챔피언 멜은 2025년 두 번째 패치인 25.S1.2 패치에서 라이브 서버에 공개될 예정이다. 멜은 ‘녹서스로의 초대’ 배틀 패스의 무료 보상 중 하나로 제공되어 모든 유저들이 약간의 게임 플레이 후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멜의 챔피언 출시와 함께 ‘르블랑’의 비주얼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시네마틱 영상 말미에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르블랑은 보다 ‘녹서스’스러운 모습으로 외형이 최신화된다. 자세한 변경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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