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 7일 얼리 액세스... 빌드 연구 시작한 유저들
편의성 개선으로 신규 유저 친화적

7일 얼리 액세스 출시 예정인 ‘패스 오브 엑자일(POE)2’에서 벌써 많은 유저들이 스킬 트리 연구에 나섰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각자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하는 스킬 시스템이 장점이다. 여러 가지 스킬 트리를 실험해보며 본인에게 맞는 빌드를 찾아나가는 것 또한 게임의 재미다.

물론 수백 가지의 빌드를 혼자 실험해 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사이트 운영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출처: 패스 오브 빌딩
출처: 패스 오브 빌딩

다양하고 복잡한 스킬 시스템 특성상 POE에는 ‘패스 오브 빌딩(Path of Building)’과 같은 빌드 시뮬레이터의 도움을 받는 유저들이 많았다. 스킬과 아이템 빌드를 쉽게 연구할 수 있고, 게임에 처음 입문하는 유저들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POE2의 얼리 액세스가 아직 출시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유저들이 만든 빌드 시뮬레이터가 등장했다. 사전 체험과 베타 테스트에서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스킬 트리를 연구하는 유저들도 생겼다. 이를 보고 일부 유저들은 “이런 유저들을 보고 따라 하면 문제 없겠다”며 놀랍다는 반응이다.

마치 우주의 별자리 같은 스킬 표를 보며 벌써부터 겁을 먹는 유저들도 많다. “진입 장벽이 느껴진다”, “해보려고 했는데 스킬 트리 보니까 고민 된다” 등 POE를 처음 접한 유저들은 보기만 해도 어려울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이에 “막상 해보면 직관적이다”, “좋은 빌드 따라 하면 쉽다”며 기존 유저들이 입문자들을 설득하는 재밌는 상황이 연출됐다.

자유분방했던 POE1의 빌드와 달리 POE2는 직관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POE2의 개발 총괄 조나단 로저스 또한 인터뷰를 통해 “많이 단순화해서 새로운 유저가 유입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POE1이 높은 난이도에 대한 피드백이 많았던 만큼 POE2에서는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대중성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스킬 트리를 언제든 리셋해 조정할 수 있다. 초반엔 골드 소모량이 낮고, 후반에도 금액은 높아지나 유저들이 부담을 느낄 수준은 아니다. 게임 내에서 추천 스킬을 곧바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각종 편의 시스템도 갖췄다. 방대한 스킬 트리의 장점을 살리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뤄졌다.

한편, POE2는 2일 얼리 액세스 쇼케이스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직접 게임 소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PC 체험존과 다양한 이벤트 존을 운영하는 등 POE2의 콘텐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