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액션 슬래시 RPG ‘패스 오브 엑자일(POE)2’가 7일 얼리 액세스 버전을 출시한다. 국내 퍼블리싱은 카카오게임즈가 맡았으며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4시에 오픈한다.

POE2의 정식 출시 버전은 POE1과 같이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지만, 얼리 액세스 버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EA(얼리 액세스) 키’가 필요하다.

EA키를 지급받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기존 POE1에 480달러 이상 결제를 한 유저들에게는 자동 지급된다. 기존 작품을 플레이하던 유저들에게 주는 혜택이다. 본인의 결제 금액이 EA키 지급 조건에 충족하는지 알고 싶다면, POE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EA 서포트 팩’을 구매하는 방법이다. EA 서포트 팩은 POE1을 플레이하지 않았거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제공되는 패키지다.

가장 기본적인 ‘EA 서포트 팩’은 33,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EA키와 함께 확장 디지털 사운드트랙과 30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가격에 따라 다양한 독점 포인트 아이템과 POE2 아트북, 로고 후드, 티셔츠 등 실물 상품까지 받을 수 있다. 구매한 팩은 향후 상위 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EA키와 함께 지급되는 포인트로는 보관함 탭을 먼저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폐 보관함, 지도 보관함, 프리미엄 보관함 등은 필수로 갖춰야 게임 플레이에 불편함이 없다. 이미 POE1에서 보관함 탭을 구매한 유저는 POE2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PC방에서는 EA키가 없어도 무료로 POE2 얼리 액세스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PC방에서 먼저 플레이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C방에서 POE2에 접속하면 PC방 전용 보관함 탭과 코스튬, 꾸미기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다. PC방에서 누적 플레이 10시간을 달성하면 ‘미스터리 박스’도 제공한다.

한편 POE2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스킬트리, 전직, 엔드게임, 균열 등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11월 28일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은 1시간이 넘는 분량으로, 각종 인게임 콘텐츠의 플레이와 더불어 서포터 팩에 대한 소개로 구성됐다.

11월 30일에는 서포터 팩을 구매한 유저들 중 100명을 추첨해 얼리 액세스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에는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가 참여해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