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블렌디, 지난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보스 콘텐츠로 첫 공개
파티 징표 기능 및 무기 외형 시스템 추가 등 편의성 개선 이어져
지난 3일, 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최초의 아크보스 ‘퀸 블렌디’를 업데이트했다.
앞서 TL은 작년 5월 진행됐던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퀸 블렌디를 첫 보스 레이드 콘텐츠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체험을 위해 난이도가 조정됐던 퀸 블렌디는 정식 서비스에선 최초의 아크보스라는 타이틀의 걸맞는 난이도로 유저들을 맞을 전망이다.
아크보스는 현재 TL의 보스 중에서 가장 강력한 보스 몬스터로 레벨 50 이상부터 공략이 가능하다. 보스마다 독특한 패턴과 약점이 존재해,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 이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클로즈 베타에서 퀸 블렌디는 땅 속에 숨었다가 뛰어오르면서 일대의 유저들을 공격하는 패턴과, 유저에게 폭발하는 유충을 발사하는 패턴, 지속 피해와 함께 명중률을 떨어뜨리는 디버프를 거는 체액을 뿌리는 패턴을 보여줬다. 당시 퀸 블렌디의 약점은 등껍질로, 이 등껍질 부분을 부위 파괴하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도 있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지역 이벤트 ‘달빛 주술 해제’와 필드 보스 ‘코완주키’가 추가됐으며, 기간트리테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리자드 섬’도 개방됐다.
여기에 더해 각종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함께 이뤄졌다. 지난 달 20일부터 진행된 파티 플레이 개선의 연장선으로 타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징표’ 시스템이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됐다. 또한 클래식 모드 내 마우스 클릭 이동 기능과 액션 모드 중 마우스 커서 노출 기능 기능이 추가되고, 스킬 사용 시 타깃 지정이 개선되어 보다 매끄러운 조작이 가능해졌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무기 외형’ 시스템의 추가다. 신규 무기 외형 ‘영원의 눈꽃, 글라키아’와 함께 추가된 시스템으로, 이로써 코스튬 시스템과 함께 현재 착용 중인 장비의 외형을 모두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TL은 7일 서비스 시작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신규 지역과 콘텐츠를 추가하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게임의 완성도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최근 TL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이와 같은 작업으로 TL이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쟁쟁한 기존작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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