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에서 프레임 속도 완벽"... 최근 드문 PC 완벽구동 선보여

[게임플] 9월 19일 출시를 앞둔 네오위즈 기대작 'P의 거짓' 리뷰 엠바고가 해제됐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했으며, 한국 게임사가 도전하는 콘솔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발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체험판을 통해 해외 액션게임 팬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커졌다.

14일 오전 현재 플랫폼 통합 메타크리틱은 82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 웹진으로 분류되는 곳들이 대부분 8점 이상을 부여한 점이 눈에 띈다.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을 계승한 소울라이크 장르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큼 높은 평가다.  

긍정 평가는 높은 수준의 비주얼과 전투에서 나온다. 그중에서도 장르 핵심인 보스전을 향한 만족도가 높다. 각 챕터마다 시네마틱 영상이 함께 하는 핵심 보스를 비롯해 강력한 상대가 다수 출연하며, 각자 개성 있는 디자인과 강렬한 패턴으로 유저의 도전을 기다린다. 

게임 핵심 특징인 자유로운 무기 조합과 맞물리면서, 압도적인 적과 상대하는 전투의 참맛이 제대로 살아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로기 공격에 성공할 때 호쾌한 타격감, 리전 암과 페이블 아츠를 활용하는 화려한 연출 등 매력적인 전투 시스템도 호평 요소다.

공통적으로 평가가 좋은 또 한 가지 분야는 최적화다. 특히 PC 최적화를 향한 극찬이 이어진다. 최근 해외 멀티플랫폼 게임들이 PC 플랫폼 구동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호응이 높다. 

IGN은 "모험하는 동안 모든 지역에서 완벽한 프레임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이 장르에서 본 적 없을 만큼 훌륭한 최적화를 자랑한다"는 호평을 남겼다. 버그 역시 사소한 몇 가지 현상이 공유됐을 뿐, 치명적인 버그는 발견되지 않아 퀄리티와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P의 거짓은 개발 단계부터 퀘이사존과 협업을 통해 최적화 및 성능 테스트 작업에 각별한 공을 기울였다. 체험판에서 PC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본편 끝까지 이런 만족이 이어지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단점은 P의 거짓만이 가진 정체성 부족이 꼽힌다. 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핵심 요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퀄리티와 전투 재미에 대한 지적은 극히 적다. 순수하게 소울라이크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즐겨도 후회 없을 게임이라는 언급이 지배적이다. 

네오위즈와 개발팀이 글로벌 기준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만큼, 팬들의 열정적 반응에 비해 뷰어십이 폭넓은 편은 아니었다. 현재 리뷰 숫자 역시 글로벌 주류 게임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14일 현재 플랫폼 통합 리뷰는 67개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게임패스 데이원으로 입점하고, 활발한 트레일러 공개로 많은 정보를 풀어내며 자신감을 보인 것도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알리기 위한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P의 거짓은 당초 수작 평가의 분기점이었던 80점을 넘기고, 모든 유저에게 실제 플레이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정식 출시는 9월 19일, 디럭스 에디션 선행 플레이는 16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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