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매체 입을 모아 2024년 하반기 출시 예측
하드웨어 판매 실적 두 자릿수 하락, 차세대 기종으로 반전 꾀할까?
[게임플] 닌텐도 스위치의 다음 세대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2' 출시 루머가 다시 해외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큰 정보가 없었던 만큼 다음 발표를 향한 게임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해외 게임 매체 VGC는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닌텐도의 다음 세대 콘솔 기기가 2024년 하반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닌텐도의 다음 세대 콘솔을 위한 개발 키트가 주요 협력 스튜디오와 함께 있다”고 언급했다.
VGC는 닌텐도의 다음 기종이 비용 절감을 위해 OLED보다는 LCD 스크린을 탑재하고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전 기종과 마찬가지로 카트리지 슬롯을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됐지만 기존 스위치 기기와의 호환성 문제는 세부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닌텐도의 다음 세대 기종에 대한 예측은 이외에도 관련된 많은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로 닌텐도 관련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Nate the Hate’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닌텐도의 다음 세대 콘솔 기기는 8인치 LCD 스크린을 탑재할 것이며 최대 512GB 저장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닌텐도의 최신 콘솔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 OLED는 7인치 스크린과 64GB 용량을 제공한다.
더불어 최근 닌텐도와 타사와의 협력 역시 루머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닌텐도에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10년동안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EA는 FC24를 닌텐도 스위치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엔진을 이용해 게임을 제작했다.
닌텐도의 써드 파티 개발사와 협력사들이 많아짐에 따라 새로운 기종의 출시가 머지않았다는 예측이다. 또한 최근 닌텐도가 선보인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평단의 찬사를 받았지만, 게임 플레이 동안 프레임 저하 현상을 그대로 드러내 기기 한계를 극명히 보여주기도 했다는 평이 나왔다. 취약한 하드웨어 보안 문제 역시 함께 대두됐다.
닌텐도의 하드웨어 판매 실적 악화 역시 닌텐도 스위치2 출시 루머에 한몫하고 있다. ‘젤다’ 흥행으로 닌텐도가 기록적인 이익을 얻었을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지난해 닌텐도의 콘솔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닌텐도의 하드웨어 판매 실적이 두 자릿수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새로운 기종 출시 임박에 대한 여러 신호가 울리는 동시에 닌텐도는 이번 ‘게임스컴 2023’에 4년 만에 참여한다. 지난 6월 닌텐도의 연례행사 중 하나인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스위치 프로 기종 출시 루머가 있었지만,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와 같은 기존 IP 후속작 공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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