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오랜 침묵을 깨고 스위치의 후속 콘솔 하드웨어의 존재를 인정했다. 그동안 루머로만 확인되던 닌텐도 스위치의 다음 모델이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CEO에 의해 알려졌다.

오늘 7일 닌텐도는 닌텐도 코퍼레이션의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 1일~ 2025년 3월 31일) 내에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제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루카와 CEO는 "2015년 3월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발표한 지 9년이 넘었다"라며 스위치의 후속 기기의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더불어 "이번 6월에는 올해 하반기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될 게임 라인업을 소개할 닌텐도 다이렉트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닌텐도 스위치 후속 제품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까지 닌텐도의 공식적인 스위치 후속 기기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 '스위치2(가칭)'는 최근 제품에 관련된 루머가 돌고 있으며, 대부분 중국 OEM 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전문가는 '스위치2' 모델이 실제 생산에 돌입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기기의 스펙 일부도 소문이 돌고 있다.

영국의 유명 IT 매체 디지털 파운드리는 '스위치2'가 엔비디아의 신형 모바일 T239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일부 매체에서는 스위치의 조이콘 컨트롤러가 본체와 마그네틱 결합 방식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닌텐도의 새로운 스위치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