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스템 '원더', 게임 플레이에 색다른 변화 야기
이어지는 평론가들의 극찬... "스테이지 일관성 해친다" 비판도 일어
[게임플] 닌텐도가 ‘코끼리마리오’로 혁신을 이어간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이하 슈퍼 마리오 원더)’에 대한 평론가들의 찬사가 끊이질 않는다.
슈퍼 마리오 원더는 지난 6월 열린 닌텐도의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첫선을 보였다. 2012년 닌텐도 3DS로 출시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 이후 11년 만에 원작의 2D 플랫포머 스타일로 돌아온 이번 신작은 마리오의 새로운 변신인 ‘코끼리마리오’와 토관이 뱀처럼 움직이는 파격적인 연출로 팬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당당히 작품의 타이틀을 차지한 키워드 ‘원더’는 게임에 예측불허의 변화를 일으킨다. 원더가 발동하면 스테이지의 지형이 기울고 시점이 사이드뷰에서 탑뷰로 바뀌기도 하는 등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연출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슈퍼 마리오 원더는 2단 점프나 코인 흡수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는 ‘배지’ 시스템,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게임의 볼륨을 풍성히 채웠다.
이는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한국 시각으로 18일 오후 10시 슈퍼 마리오 원더의 평론가 리뷰 엠바고가 해제됐다. 리뷰 집계 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원더는 메타크리틱 점수 93점을 기록하며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흥행 신화를 잇는 데 성공했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들이 게임에 대한 서로 다른 평가를 남겼다. VGC는 “슈퍼 마리오 원더는 의심할 여지 없이 90년대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2D 플랫포머 게임”이라 평가하며 만점을 줬고, IGN은 슈퍼 마리오 원더를 “2D 플랫포머의 진정한 진보(the true next step)”이라 평가하며 90점을 매겼다. 반대로 디지털스파이는 “새롭게 추가된 ‘원더’ 효과는 스테이지의 일관성을 해치고, 레벨 구성을 하나의 모험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을 방해한다”며 현재까지 가장 낮은 점수인 70점을 부여했다.
한편 슈퍼 마리오 원더는 오는 20일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