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워페어 3', '앨런 웨이크 2' 등 인기 시리즈 트레일러 공개
[게임플] 23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3’에서 ‘데스티니’, ‘콜 오브 듀티’ 등 여러 인기 게임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올해 게임스컴은 그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해외 유명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가 진행을 맡았으며, 미리 예고된 신작들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연달아 공개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이하 모던 워페어 3)’가 이번 전야제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 행사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8일 첫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던 모던 워페어 3는 이번 행사에서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앞서 18일 공개된 트레일러의 연장선으로, 게임 내 여러 미션의 일부 모습을 공개했던 지난 트레일러와 달리 이번 트레일러는 ‘오퍼레이션 627’ 미션의 전반적인 플레이를 다뤘다. 바다 한복판에 위치한 감옥 시설에 잠입해 독방의 문을 부수는 영상을 통해 팬들은 해당 미션이 전작의 627번 수감자 ‘프라이스 대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앨런 웨이크’의 후속작도 공개됐다. ‘앨런 웨이크’ 시리즈는 작중 유명 작가인 앨런 웨이크가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해 떠난 낯선 장소에서 겪는 미지의 사건들을 다룬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5월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에 이어 이번 트레일러에서도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주인공과 함께 FBI 소속 여경 ‘사가 앨리슨’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활약하는 모습이 담겼다. 앨런 웨이크 2는 오는 10월 27일 PC 및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번지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8번째 확장팩 ‘최후의 형체’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트레일러에선 유저들에게 깊은 감동과 아쉬움을 남겼던 ‘케이드-6’가 재등장해 특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트레일러는 데스티니 시리즈가 지금까지 밟아온 모든 여정을 다뤘다. 고스트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는 수호자의 모습과 전작을 상징하는 무기 ‘걀라르호른’의 등장, 케이드-6와 함께 선봉에 서는 주요 인물 ‘아이코라’와 ‘자발라’의 모습을 통해 이번 확장팩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빛’과 ‘어둠’의 대립이 끝내 막을 내릴 것을 암시했다.
이 외에도 이번 게임스컴 2023의 ONL에선 ‘킬링 플로어 3’, ‘모탈 컴뱃 1’, ‘리틀 나이트메어 3’ 등 인기 시리즈의 신작들이 연이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게임스컴은 28일까지 진행되며, 앞서 소개한 게임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