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국내 접속자, 전분기 대비 151% 증가"
"'도깨비'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 개발 속도 붙을 것"
[게임플] 펄어비스가 기대작 '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게임스컴 2023에서 공개한다.
10일, 펄어비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 784억 원과 영업손실 1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광고비 증가와 일회성 인센티브 비용 반영으로 적자전환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이브 온라인'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8월 말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서 차기작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는 글로벌 지역 출시 이후 메타스코어 81점을 받는 등 호평이 이어지며 국내외 모든 지역에서 접속자가 급등했다.
붉은사막은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AAA급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2019년 최초 발표 뒤 국내외 게임계에서 기대작으로 떠올랐으며, 연내 혹은 2024년 초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펄어비스 조석우 CFO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시간이 지난 만큼 게임 퀄리티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면서 "글로벌 AAA급 콘솔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랜 기간 소식이 없었던 개발작 '도깨비' 관련 언급도 나왔다. 붉은사막 마무리 작업에 많은 인력을 투입하면서 업계 잡음이 있었고, 에셋과 리소스를 공유해 개발 효율을 늘리고 있다면서 "붉은사막 출시 이후 도깨비 개발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소니와의 붉은사막 계약 협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나 구체적 안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며,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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