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 도파민스테이션에 9일부터 상설 운영
카페 이용 고객, 한정 굿즈 팝업스토어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넥슨은 용산 아이파크몰 3층 도파민스테이션에 블루 아카이브 상설 카페 ‘카페 메모리얼’을 오픈한다. 해당 카페는 8월 9일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종료일은 미정이다. 장기 운영을 염두에 둔 상설 카페인 만큼 운영 초반만 넘기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오픈 하루 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리뷰 시간을 마련해 내부를 먼저 공개했다. 입구에서는 대표 캐릭터인 미카, 유우카, 와카모, 히나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그 옆에는 실물 사이즈의 아로나와 프라나 피규어가 전시돼 시선을 끈다. 전시물 근처에는 대형 컵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사진을 찍기에 좋지만, 전시물 훼손 방지를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카페 내부는 블루 아카이브를 상징하는 하늘색 톤으로 꾸며져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혼자 방문한 팬들을 위한 1인 좌석도 마련되어 있으며, 정면에는 대표 캐릭터들이 함께 배치돼 있어 혼밥의 외로움을 달래준다.
메뉴 역시 캐릭터 콘셉트를 반영했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캐릭터 ‘와카모’ 세트를 주문했다. 메뉴는 우동과 디저트로 구성됐으며, 어묵에는 와카모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먹기 아쉬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카페 이용 고객은 같은 공간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굿즈 구매만 원하는 경우에는 팝업스토어 단독 예약도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대표 캐릭터들의 콘셉트에 맞춘 한정 굿즈가 판매 중이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쉬운 아이템이 많아 실용성과 수집욕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날 매장에는 넥슨게임즈 김용하 책임 PD와 안경섭 PD, 차민서 PD가 방문했다. 김용하 책임 PD는 "게임 출시부터 이런 공간을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여유저들의 호응이 좋았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게임 및 IP의 연장선상에서 오프라인 이벤트와의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번 카페에서도 소중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