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장 핫한 곳, 하이랜더 철도학원 캐릭터 3종 특별 테마
굿즈 없어도 가격 손해 없는 훌륭한 상품 구성, 맛은 물론 검증

이것이 바로 든든 국밥 콜라보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버거 치킨 전문 브랜드 '맘스터치'와 3차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했다. 25일 시작한 이번 협업은 10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 버거치킨 2종과 피자 2종으로 총 4종 세트가 등장하며, 주문할 경우 게임 쿠폰과 굿즈를 함께 얻는다.

블루 아카이브와 맘스터치는 게임과 요식업 콜라보의 대표적 윈-윈 사레다. 2023년부터 매년 한 번씩 손을 잡았고, 이번이 세 번째다. 다양한 메뉴가 존재해 유저 취향껏 고를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테마에 맞춰 높은 퀄리티로 그린 한정 굿즈가 좋은 시너지를 내왔다.

이번 출연 학생들은 '하이랜더 철도학원'이다. 이미 '철도가키'라는 별명과 함께 일본에서부터 선풍적인 화제를 이끈 캐릭터들이고, 한국 서비스 이벤트 등장에 맞춰 절묘한 타이밍이다. 첫날부터 커뮤니티 사이에서 팬들의 오픈런 인증이 이어진 이유다.

우선 총 메뉴는 4종이지만, '맘스피자'를 취급하지 않는 매장은 버거치킨 2종만 판매한다. 메뉴와 가격은 같고 굿즈가 다르기 때문에 굿즈 선호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싸이버거, 콜라, 빅싸이순살로 조합된 세트다.

'맛의 종점 버거세트'는 아크릭 블럭 3종 중 랜덤 1종, '미각 특급 버거세트'는 아크릴 키링 3종 중 랜덤 1종을 준다. 가격은 둘 모두 20,900원이며, 포토카드 중 무작위로 하나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캐릭터는 하이랜더 철도학원 소속의 '히카리', '노조미', '아오바' 3인이다. 포토카드는 각 캐릭터마다 2가지 버전 일러스트가 나뉘고, 하이랜더 단체 일러스트가 하나 있어서 총 7종이다.

잠시 고민한 뒤 미각 특급 버거세트를 주문했다. 싸이버거는 특별히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익숙한 버거지만, 치킨 메뉴인 빅싸이순살과 함께 하는 조합이 각별하다. 맘스터치 브랜드에서 버거와 치킨을 각각 대표하는 음식들이다.

미각 특급 쪽에 손이 쏠리게 된 큰 이유는 굿즈 때문이다. 일반적인 아크릴 키링과 달리, 아크릴 본체 부분을 특별 디자인 비닐에 포장한 구조다. 여기에 내부 구성물을 통해 배경 연출을 살렸다. 구조 자체가 한정적이고, 어딘가 가지고 다니기에도 확실한 장식 아이템이 되어줄 수 있어 만족감이 높다.

한 번에 아오바 풀 세트를 맞춰버리는 행운이
한 번에 아오바 풀 세트를 맞춰버리는 행운이

많은 궁금증이 있었던 식사 분량은 성인 남성 기준 1.5인분 정도로 요약된다. 건장하고 위장이 크다면 혼자 한 번에 먹기도 가능하지만, 권하고 싶진 않다. 두 사람이 나눠 먹기는 버거가 하나다 보니 조금 아쉬운 편이다.

버거 하나 정도를 추가해 둘이서 먹거나, 포장이나 배달을 받은 뒤 두 차례로 나눠 먹는 편이 효율적이다. 대신, 피자 세트는 2명이 먹기에 적합한 양일 것으로 보인다.

콜라보 특별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맘스터치 동대문 DDP점은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고, 콜라보 한정 특별 기념품과 다양한 팝업 체험을 만날 수 있다. 맘스터치 특별 의상을 입은 하이랜더 학생들의 일러스트가 식사 공간과 카운터, 건물 외부까지 꾸며졌다.

그리고 전국 15개 매장에서는 하이랜더 등신대가 적용되어 사진을 찍으며 기념할 기회를 준다. 매장별 영업 시간 내 방문이 가능하고, 사전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모든 지점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것만 조금 아쉽다.

이번 맘스터치 버거치킨 콜라보 구성품은 굿즈를 뺀 가격으로만 2만원을 족히 먹는다. 거품이 붙지 않은 가격 그대로 대표 메뉴들의 맛을 즐기고, 게임 재화와 한정 실물 굿즈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선생님들의 버거 방문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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