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패키지 선주문 개시
일반판과 초한정판 등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
반다이남코에서 28일 출시 예정인 ‘슈퍼로봇대전Y’의 패키지 선주문이 6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예약을 통해 유저는 일반판과 초한정판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다운로드 버전은 이미 예약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도 PS5, 닌텐도스위치, 스팀으로 출시되며, 다양한 특전 버전이 함께 공개돼 유저 입장에서는 어떤 버전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의 캐릭터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게임을 구매하는 유저도 많기 때문에 DLC나 특전판 구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각 버전별 특징과 가격 정보를 정리해봤다.
■ 패키지 버전
패키지 버전은 일반판과 초한정판으로 나뉜다. 일반판은 초회판에 한해 특별 스테이지 두 개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과거 시리즈의 주역 기체인 사이바스터와 ‘슈퍼로봇대전V’의 주인공 기체인 뱅 넥스, 그란 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의 추가 콘텐츠는 모두 DLC로 별도 구매해야 한다.
초한정판에는 ‘로봇혼 룬드라헤’ 피규어와 오리지널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슈퍼로봇대전Y’ 다운로드판의 구매 특전도 함께 제공된다. 그러나 추가 콘텐츠는 포함되지 않아, 일반판과 마찬가지로 따로 구매해야 한다. 가격대가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구매 전 주의가 필요하다.
추가 콘텐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기준 DLC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 추가미션팩: 추가 스테이지 15개 제공. 본편 스토리에서 다루기 힘든 내용으로 구성. 클리어 시 강화 파츠 제공. 특별 아이템 제공.
- DLC: 두 번 출시. 각 DLC별로 5기의 기체와 16개의 미션이 추가된다. 합본 세트를 구매할 경우 각 DLC의 48시간 얼리 액세스를 제공하고, '슈퍼로봇대전X'의 주인공 기체 '젤가드', '슈퍼로봇대전T'의 주연 기체인 '티라네이도'와 '티라네이도 렉스'가 추가 제공된다.
- 프리미엄 사운드 & 데이터팩: 추가 음악과 설정 자료가 제공.
즉, 일반 패키지 버전 구매자는 ‘합본 세트’에 포함된 아이템을이용할 수 없으며, 초한정판으로 구매한 경우에도 정작 중요한 콘텐츠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
■ 다운로드 버전
다운로드 버전은 더욱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기본 디지털 일반판은 예약 구매자에 한해 패키지 초회판의 특별 스테이지가 포함된다. 이후 버전은 용어와 구성품이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슈퍼로봇대전Y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본편, 예약 특전, 추가 미션 팩, DLC 1~2 합본팩, 디럭스 에디션 특전 아이템이 포함된다. ‘슈퍼로봇대전Y 디지털 얼티밋 에디션’은 여기에 디럭스 얼티밋 에디션 특전 아이템과 프리미엄 사운드 팩이 추가로 포함돼 있다.
얼티밋 에디션은 디럭스 에디션의 모든 구성품을 포함한 상위 호환판이다. 혹시라도 합본 세트의 아이템을 가지고 싶다면 꼭 다운로드 버전으로 구매해야 한다. 스팀 기준으로 일반버전은 79,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119,800원, 얼티밋 에디션은 149,800원이다.
모든 콘텐츠를 갖추고 싶다면 얼티밋 에디션이 가장 적합하다. 다만, 스위치를 제외한 플랫폼에서는 BGM에디터가 가능하므로, 프리미엄 사운드 팩의 필요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디럭스 에디션만으로도 충분하다. 또한, 모든 콘텐츠를 소화하는 것에 관심 없는 유저라면 일반판을 구매하고 원하는 DLC만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슈퍼로봇대전Y’는 로봇이 등장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이 모여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크로스오버 SRPG다. 전작 ‘슈퍼로봇대전30’을 통해 시리즈 30주년을 맞이한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신작으로, 팬들의 기대가 높은 편이다.
이번에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마크로스 델타’ 등 비교적 최근에 방영된 작품이 참전하며,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처럼 기존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되기 어려운 작품도 참가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