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에서 출시한 'P의 거짓: 서곡'은 본편과 연결된 설정, 등장인물의 과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P의 거짓 IP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독립적인 스토리로도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흥미롭게도 DLC를 클리어하면 본편에서도 변화점이 생긴다. DLC를 통한 새로운 만남의 결과이자 과거에서 주인공이 행한 다양한 일이 현재인 본편에 영향을 준 것은 제법 감동적인 부분이다. 이에 유저들에게 선보인 멋진 서사의 후일담을 확인할 방법을 소개해 봤다. 

■ 로사우라와의 만남 
DLC 최고의 떡밥이라 할 수 있는 로사우라와 본편 시간대에서 재회할 수 있다. DLC를 진행하는 도중 로사우라와는 여러 차례 만나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로사우라와 만났을 때 특정 감정 표현을 하면 이에 맞춰 반응해주기도 하니 한 번씩 시도해보자.

마지막으로 로사우라와 만나면 그녀의 정체에 대한 약간의 힌트와 함께 인간성이 상승한다. 퀘스트 과정에서 음반과 제스처도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진행하는 것이 좋다. 

■ 고다드의 그림 

DLC에서 만날 수 있는 눈먼 화가 고다드의 그림을 빛바랜 크라트 호텔에 걸어두면 엔딩 이후 이벤트가 일어나며 인간성이 상승한다. 고다드와 관련된 아이템은 진행하다 보면 꾸준히 입수할 수 있고, 일부러 지나쳐 가지 않았다면 그녀와 관련됐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다. 

■ 황금 씨앗 입수

크라트 동물원을 탐색하다 보면 새장이 있던 곳을 발견할 수 있다. 호루라기를 불면 안된다는 표시판이 있지만, 반대로 이는 하라는 암시나 다름없다. 여기서 본편 챕터2에서 입수한 호루라기를 불면 황금씨앗을 입수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아이템은 특정이벤트를 보지 않고 지나쳤다면 영영 입수 할 수 없어서 이 이벤트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챕터9에서 DLC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2회차 초반에서 시작한 유저라면 이를 무시하고 그냥 지나쳤을 확률이 높다. 대신 DLC만으로도 이를 입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귀여운 고양이와 상호작용

빛바랜 크라트 호텔에서는 아기 고양이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굉장히 귀여운 재롱을 볼 수 있어 잠시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 고마운 아기 고양이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다.

빛바랜 크라트 호텔에는 보스에르고와 '고대 원반' 교환을 담당하는 NPC인 크라우스가 있다. 고대 원반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주인공이 착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및 쿼츠 등 도움 되는 아이템이 잔뜩 있다. 그 중 '방울 목걸이'라는 아이템이 있다. 

이 목걸이를 구매한 다음 본편에서 벨이 있던 위치에 가면 의자에 앉은 고양이를 볼 수 있다. 이때 고양이에게 목걸이를 선물할 수 있다. 향후 고양이와 상호작용을 하면 이 목걸이를 차고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 유저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고양이가 더 귀여워질 뿐이다. 아쉽게도 아기 고양이와의 상호작용은 엔딩 이후에는 볼 수 없다. 

이후 본편으로 넘어가면 유제니가 돌보는 고양이 스프링도 이 목걸이를 차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같은 녀석으로 추정된다. 

■ 비밀 방 열쇠 사용처

DLC의 모든 스토리를 완료하면 레아에게 비밀 방 열쇠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빛바랜 크라트 호텔로 돌아가야 한다. 엔딩 직후 이곳으로 돌아오면 하얀 나비가 인도해 주기 때문에 비밀 방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금화 나무 뒤편으로 가면 열쇠를 사용할 수 있고 안에서 사진과 함께 레아의 회고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DLC에서 입수한 새로운 감정 표현을 불모의 늪에 있는 인형에게 알려줄수 있다. 

DLC만으로도 흥미 있는 내용이 한 가득이었다. 여기에 더해 본편에서 이에 대한 뒷이야기를 알 수 있는 것 또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긴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큰 선물이 될 수도 있다.

'P의 거짓: 서곡'을 재미있게 즐긴 유저라면 엔딩크레딧을 보고 게임을 마칠 것이 아니라 꼭 이 부분들을 모두 다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