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나 랩, 아키타입 블루, 스톰 스트라이커 주목

게이머들의 축제 플레이엑스포(PlayX4)가 킨텍스에서 25일까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인디 및 소규모 업체가 유저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어필하고 소개하기에 최고의 기회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이미 어느 정도 입지를 다졌거나 눈에 띄게 좋은 퀄리티의 게임으로 유저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잡아두는 업체들이 있다. 이에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눈에 띈 알짜배기 부스 3곳을 선정했다. 

 

■ 하이엔드 게임즈

하이엔드 게임즈는 리듬 액션 게임 '플라티나 랩'을 개발한 게임사다. 이미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좋은 게임성과 귀여운 캐릭터를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좋은 성과를 내는 중이다. 지난 4월 11일 얼리억세스 출시 직후 스팀 국내 판매 3위까지 올라가는 등 이미 성공한 인디게임이라는 평이 많다. 

국내 리듬 게임 업계에서 활동해온 작곡가들이 참여한 '플라티나 랩'은 서브컬처풍 캐릭터로 시선을 모으고 완성도 높은 리듬게임으로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유저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부스를 찾았고, 판매되는 굿즈 일부가 매진되는 등 캐릭터 게임으로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세계 리듬 게임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 코드네임 봄

코드네임 봄은 로그라이크 게임인 '아키타입 블루'를 개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를 통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도트로 깎아낸 높은 퀄리티의 아트와 이펙트, 간편해 보이는 카드 게임이라는 점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게임성도 수준급이다.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다양한 랜덤 요소는 유저들에게 게임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고, 매력적인 동료 캐릭터들은 몰입감을 더한다. 유저는 저마다 좋아하는 캐릭터와 원하는 방식의 덱을 구성, 게임을 풀어가야 한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는 개인 부스와 스토브 양쪽으로 참여했다. 개인부스에서도 시연을 할 수 있기에 스토브 부스에서 즐기지 못했다면 이쪽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 슈퍼스톰 스튜디오

슈퍼스톰 스튜디오는 '스톰 스트라이커'로 관람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스톰 스트라이커는 TPS 장르로, 일반 공격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응용해서 대전을 하는 게임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높은 수준의 액션 완성도는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끌어냈다. 

슈퍼스톰 스튜디오는 '루니아전기'와 '크리티카'를 제작한 팀이 모인 개발사다. 그간 액션 게임을 제작해 온 노하우를 살려 이번 게임을 제작했다. 제작진은 '스톰 스트라이커'를 통해 세계 e스포츠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젠지 아카데미와 코치진이 게임 테스트를 도와줬고,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스팀에서 얼리억세스를 진행하고 있고, 유저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을 가다듬고 있다. 향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른 좋은 게임들이 많았지만, 모두 소개할 수 없어 아쉽다. 인디게임이나 소규모 개발 게임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유저라면, 주말 플레이엑스포에 들러 나만의 애착 게임을 찾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누려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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