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예정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 등 2종 공개
'브라운더스트2' 유저만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 눈길
네오위즈가 스컬, 산나비의 역사를 이어갈 인디게임을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공개했다. 서브컬처 게임 '브라운더스트2'의 화려한 이미지도 유저들에게 과시했다.
먼저, '브라운더스트2' 부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윾돌이 거대 풍선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브라운더스트2 유저라면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가 준비돼 있다. 행사를 관람하다가 지치면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벽넘어 바쁘게 움직이는 관람객들의 부러운 시선을 독차지하고 있다.
라운지 밖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브라운더스트2' 캐릭터로 분한 코스플레이어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코스플레이어의 팬들과 유저들이 모여 장관이다.
또한, 네오위즈는 '네오위즈 퀘스트'라는 이름으로 인디게임 4종을 선보였다. 두 개는 앞서 네오위즈가 선보인 히트작 '스컬'과 '산나비'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이를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선보인 게임은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쪽 모두 심사숙고해 고른 작품으로 네오위즈를 통해 퍼블리싱될 예정이다. 유저들도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가 넘치는지 시연을 위해 긴 시간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먼저 안녕서울은 아트 대부분이 도트로 이뤄졌다. 굉장히 암울하지만, 희망을 담은 내용이 진행된다. 퍼즐형 횡스크롤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오르는 레벨디자인과 캐릭터의 움직임 및 연출이 자연스러운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배경이나 오브젝트를 통해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디테일에 눈길이 갔다. 다만, 키보드로 게임을 할 때 점프키가 위인 것은 적응이 필요하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로그라이크 액션게임이다. 컨트롤러, 스팀덱을 활용한 시연도 가능했다. 어느 캐릭터로 시작하든 원하는 빌드를 타면서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로그라이크의 기본에 충실한 게임이다. 매끄러운 조작성과 준수한 그래픽과 타격감을 보여주는 게임으로 3D 쿼터뷰로 만들어진 '스컬'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이 게임은 복수의 유저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쉽게도 시연판에서는 협동플레이가 불가능한 것 같았다.
네오위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브컬처와 인디게임 양쪽에서 지속적인 활약을 예고하며 산나비, 스컬의 뒤를 이어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나갈 계획이다.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플레이엑스포(PlayX4)는 25일까지 열린다. 24일 13시에는 메인스테이지에서 '네오위즈 인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이곳에서 네오위즈가 새로 출시하는 두 인디게임과 관련된 토크 및 음악회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