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부터 16일까지, 스팀 '누구나' 플레이 가능
기본 조작, 콤보 방식, 4종 캐릭터 고유 기술과 펠로우 시스템까지
넥슨 기대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가 열린다.
넥슨은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스팀을 통해 전 세계 유저 누구든 신청만 하면 조건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난 테스트에 더해 '델리아'와 '카록'이 추가되면서 총 4종 캐릭터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빈딕투스는 사실상 '마비노기 영웅전'의 재탄생으로 불린다. 원작 IP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하되,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고급 퀄리티와 액션으로 글로벌 게임계를 노린다. 최대 4인 협동을 지원하지만, 기본적으로 싱글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콘텐츠가 구성되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테스트는 신규 캐릭터 외에도 동료 캐릭터가 전투를 돕는 펠로우 시스템, 멀티플레이, 마을 거점 콘텐츠가 새로 지원된다. 이에 누구나 게임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기본 개념을 소개했다. 특히 키 배치는 '마비노기 영웅전'을 해본 유저라면 꽤 익숙하게 느껴질 배치다.
■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기본 키 설정
걷기 / 달리기 : W-S-A-D (걷기: Alt)
(컨트롤러 : LS)
질주 : Shift (LS HOLD)
점프 : F (A)
락온 / 가까운 적 주시 : 마우스 휠 클릭
(RS HOLD)
일반 공격 : 좌클릭(LMB) - (X)
강한 공격 : 우클릭(RMB) - (Y)
가드 : Q (LB)
회피 : 스페이스 (B)
캐릭터 고유 액션 : TAB (RB)
빈딕투스의 기본 액션은 콤보에서 시작한다. 일반 공격(좌클릭)을 연속으로 사용하다가 원하는 횟수에서 강한 공격(우클릭)을 1~2회 쓰면 콤보가 마무리된다. 일반 공격이 몇 번이어졌느냐에 따라 강한 공격 때 나가는 스킬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피오나는 우클릭을 바로 누르면 '스파이크 비크'가 시전되고, 일반 공격을 4번 연속한 뒤 우클릭을 누르면 마영전 시절 상징 기술 '아마란스 킥'을 사용한다. 각 기술은 특화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씩 사용해보고 알맞는 타이밍에 콤보를 구사하는 연습을 하면 유용한다.
물론 캐릭터별 특수 액션도 다양하게 공개됐다. 대검을 쓰는 '델리아'를 예로 들면 우클릭 홀드로 시원한 차지 공격 한 방이 가능하고, 전용 자원인 '기세'를 소모해 사용하는 위스퍼링 로즈나 액티브 스킬 블루 로즈 크러쉬 등 오직 델리아만의 조작이 갖춰져 있다.
■ '빈딕투스' 델리아 고유 기술
위스퍼링 로즈
콤보1: LMB → LMB → RMB → RMB → TAB
콤보2: LMB → LMB → LMB → RMB → RMB → TAB
가드 성공 후: Q(성공) → RMB → TAB
액티브 스킬
1: 피어리스 슬래시
2: 블룸 왈츠
3: 화이트 로즈
4: 블루 로즈 크러쉬
화이트 로즈, 블루 로즈 크러쉬는 시전 직후 '우클릭'으로 추가 공격 가능
'카록'의 묵직한 액션도 기대가 크다. 원작 마영전은 여캐 인기 비중이 높았으나, 초기부터 추가된 리시타와 카록은 남캐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액션으로 많은 유저를 보유한 바 있다.
이번에도 곧바로 고유 액션(TAB) 키를 눌러 드롭 킥을 날리고, 고유 액션을 연타해 느리지만 파괴적인 공격을 꽂아넣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어스퀘이크'와 같이 광역으로 주변 적을 터트리는 스킬도 존재해 기대한 만큼의 액션 스타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스트에서 '저스트 가드'와 '저스트 회피'도 새로 생긴다. 몬스터의 일부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 또는 가드 입력을 성공하면 자세를 무너뜨리는 액션을 수행한다. 특히 카록은 전용 액션인 힘겨루기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로기와 피니시 개념도 즐거운 액션을 돕는다. 몬스터들은 그로기 게이지를 가지며 그로기 게이지가 최대로 누적되면 일정 시간 무방비 상태가 된다. 그로기 상태의 몬스터에게 상호작용 시 별도의 연출을 통해 피니시 액션을 구사하기도 한다.
모든 캐릭터는 펠로우 시스템을 통해 동료로 지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지정된 동료는 전투에 참여하는 AI 캐릭터로 유저를 지원한다. 동료 행동 설정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외형 아이템도 공유하니 비주얼 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빈딕투스'는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고, '티이' 등 반가운 캐릭터의 하이퀄리티 출연과 마영전 고유의 액션 감성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기대가 급증하고 있다. 이제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때다. 6월 9일, 플레이는 누구나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