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캐릭터성 더해 성능까지 챙겨

넥슨게임즈는 지난 18일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 캐릭터와 보스전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블루 아카 라이브 미니'가 진행됐다. 

짧은 방송을 미리 공지한 만큼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정작 방송 이후 많은 블루 아카이브 팬들은 21일 업데이트를 기다리게 됐다. 방송에 따르면 21일에는 메인 스토리 5부 백화요란편 2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캐릭터 나구사와 니야가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메인 스토리는 2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백화요란 편인 만큼 유저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두 캐릭터 모두 백화요란 편의 주요 무대인 '백귀야행 연합학원'의 주요 인물이다.

그럼에도 그간 실장되지 않아 팬들을 애태워 왔다. 특히 니야의 경우 2023년 말에 첫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지 않았다. 나기사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실장되지 못한 셈이다. 이번에는 니야가 스토리에 큰 비중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구사나 니야 양쪽 모두 최고 인기 캐릭터는 아니다. 다만, 서브컬처 게임은 스토리 전개에 따라 특정 캐릭터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백귀야행편 2장의 완성도에 따라 이 둘의 인기도 급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토리 기대가 높은 '블루 아카이브'답게 출시 이전부터 벌써 주목받는 셈이다. 

성능도 눈에 띈다. 나구사는 스토리에서도 상당히 강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런 만큼 강력한 진동 단일 딜러로 등장한다. EX 스킬은 출시 이래 지금까지 강한 캐릭터로 평가받는 미카의 것과 거의 동일하다.

그 외의 스킬들도 공격력 증가와 관련됐다. 한 방만큼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출시된 보스 중에서는 진동 단일 딜러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입수하는 것은 고민될 수 있다. 

니야는 전천후 스페셜 캐릭터다. 스페셜 캐릭터가 가진 것을 모두 나눠서 가지고 있다. 그런 만큼 뭔가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평이다.

대신 두 번째 팀이 필요할 때 활약할 여지가 있다. 많은 유저들이 뽑아두면 좋은 캐릭터로 평가하고 있다. 적어도 강력하지만, 지금은 쓸 곳이 없다는 평을 받는 나구사보다는 이쪽을 우선하는 분위기다. 

최고 수준의 능력치를 가진 것도 아니고, 최상위권 인기 캐릭터도 아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관심을 주고 있으며, 향후 스토리의 행방에 따라 더 인기가 높아질 잠재력을 가진 캐릭터들이다. 스토리와 함께 공개되는 만큼 스토리 퀄리티에 따라 캐릭터들의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신규 스토리뿐 아니라 인상 깊은 장면을 많이 남겼던 나구사의 보이스가 메인스토리 1장에 추가될 예정이라 캐릭터성 강화에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캐릭터들이 얼마나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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