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유명 라멘집 주방장 직접 조리
굿즈보다 체험 강조하는 팝업 스토어 '주목'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마스터 시바의 라면을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25일부터 진행된다. 용산에 위치한 밤노을 팝업스토에서 5월 9일까지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행사가 진행된다.

유저들의 기대와 반응도 상상 이상이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오픈 20분 만에 예약이 완료됐다. 팝업스토어 이름을 달았지만, 실상은 기간 한정 운영 식당이라 굿즈 판매 등은 기대하기 힘들다. 캐릭터들과 같은 체험을 하겠다는 유저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팝업스토어는 용산 구석 한적한 곳에 있다. 가게 주변에 철도 건널목이 있기에 일본에 여행간 느낌도 난다. 오픈 첫날, 예약에 성공한 유저들이 오픈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예약하지 못한 일부 유저들도 마스터 시바의 가게를 구경하기 위해 방문했다. 

팝업스토어는 제법 식당 같은 분위기로 꾸며졌다. 장식과 음악이 블루 아카이브 관련인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라면집 분위기다. 

제공될 라면은 토핑을 올리고 특별한 방법으로 조리된 것을 제외하면 시중에 판매될 제품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솜씨 좋은 주방장의 손을 거치니 유명 라멘집에 방문한 느낌을 받게 된다. 차슈 등 특별 토핑들도 가득 올라가 있어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던 가격이 이해됐다. 

라무라 라멘 한동근 셰프
라무라 라멘 한동근 셰프

팝업스토어에서 특제라멘 조리를 담당하는 주방장은 유명 라멘 가게인 '라무라 라멘'의 한동근 셰프가 담당한다. 그 덕분에 생각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라면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일 본격적 팝업스토어 오픈 직전 페로로가 등장해 유저들을 반기는 깜짝 이벤트가 일어났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페로로는 넥슨과 관계없이 행사마다 나타나 주는 존재"라며 "이미 유저들 사이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행사의 명물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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