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기념 '2025 스타레일 라이브 콘서트' 감상회, CGV 개최
2시간 전부터 이벤트 대기 물결... 최고 공연 관람과 서프라이즈 발표까지

최고의 콘서트, 그리고 깜짝 발표가 있었다. CGV를 가득 채운 개척자들의 함성이 용산에 울려퍼졌다.

3일 밤, 호요버스는 '2025 스타레일 라이브 콘서트'를 상하이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세계 주요 국가에서 극장 감상회를 함께 실시했다. 한국 감상회는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전국 5개 CGV 극장에서 오후 8시부터 열렸다. 출시 2주년 기념 의미도 함께 담은 자리였다.

상영 2시간 전 도착한 용산아이파크는 이미 스타레일 관객들로 붐볐다. 다수 상영관에서 동시에 감상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규모 방문이었다. 여기에 현장 이벤트에 먼저 참여하기 위해 일찍 도착해 이벤트존을 예약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그 시간에 이미 예약 대기가 200명을 넘어갈 정도였다.

이벤트존은 좁은 공간 속에서도 알차게 꾸며졌다. 포스트잇을 통해 2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코스프레 전문 모델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어 SNS 공유와 핀볼 참여로 랜덤 포토카드를 얻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파크가 더욱 많은 스타레일 관객으로 채워졌고, 별개로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난 팬도 적지 않았다. 한쪽에서는 질서정연하게 랜덤 포토카드를 원하는 캐릭터로 교환할 사람을 찾기도 했다. 

한 20대 후반 남성 관객은 "캐릭터 중 카스토리스를 최근에 정말 좋아하게 됐는데 포토카드를 얻는 데 성공해서 기쁘다"고 말한 한편, "호요버스 음악회는 항상 믿고 보는 퀄리티라서 어떤 걸 준비했을지 기대하면서 왔다"고 답했다.

감상회는 8시 5분에 모두 증정받은 응원봉을 흔들며 시작했다. '더 헤르타'가 유쾌하게 지휘자를 해고시키는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캐릭터 PV 중 인기곡들부터 시작해 각 지역을 장식한 스타레일 대표곡이 최고의 연주 및 보컬, 연출과 함께 무대를 수놓았다.

공연 중반 상영관 분위기를 제일 달아오르게 만든 곡들은 역시 페나코니였다. 특히 스토리 최고의 순간으로 일컬어지는 장면을 장식한 Chevy의 '희망은 날개 달린 것' 무대는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적극적인 응원봉 호응이 이어졌다.

현재 진행 중인 앰포리어스 지역 곡들도 좋은 반응이 나타났다. '크렘노스의 영광'에서 마이데이 왕좌 신, 카스토리스 PV곡 '묘비명'에서 꽃이 공연장을 뒤덮는 연출은 웅장한 연주와 어우러지며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앵콜 공연도 뜻깊었다. 은하열차 차장이자 게임 마스코트인 폼폼이 가장 처음의 설렜던 모험을 이야기한 뒤 '들불', '성간여행' 등 상징적 대표곡들이 나오자 상영관에도 함성은 커졌다. 마지막 '여정을 떠나요' 떼창을 함께 따라 부르는 관객도 있었다.

콘서트가 끝난 직후,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서프라이즈가 나타나면서 환호성은 극에 달했다. 지난해 예고한 '페이트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UBW)' 콜라보 업데이트가 7월 11일로 결정됐고, '붕괴' 시리즈 신작 게임 소식도 최초 공개된 것.

신규 5성 캐릭터로는 콜라보 워프를 통해 '세이버'가, 로그인 무료 배포로 '아처'가 합류한다. 세이버는 바람 속성 파멸 운명의 길, 아처는 양자 속성 수렵 캐릭터다. 자세한 캐릭터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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