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제 에이전시 "템퍼링, 전혀 사실 아니다"
이적 타임라인 자세히 공개한 '더플레이'
T1과 조 마쉬 입장 기다리는 e스포츠 팬들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이적에 대한 T1과 에이전시의 진실 공방이 스토브리그 종료 4개월 뒤인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최우제의 에이전시 '더플레이'는 '김성회의 G식백과' 유튜브를 통해 T1 CEO ‘조마쉬’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조 마쉬는 스토브리그 당시 최우제의 이적 타임라인에 대한 질문에서 “T1은 다른 팀처럼 템퍼링을 시도하거나 다른 팀 탑라이너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다”며 템퍼링 의혹에 대한 불을 지핀 바 있다.

더플레이는 T1이 최우제에게 최고 대우를 제안한 적이 없으며, 에이전시 측에서는 적절한 금액으로 역제안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측이 협상의 의지가 없었다는 조 마쉬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오히려 T1이 최우제와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입장 차이를 줄이기 위한 협상 또한 여러 번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더플레이는 “최우제 이적과 관련해 단 한 푼의 수수료도 받지 않았다”며 돈을 위해 최우제 선수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켰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더플레이는 최우제 이적 타임라인을 증거와 함께 자세히 공개하며 템퍼링 의혹에 관련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이어 더플레이 측은 최우제 선수와 가족들이 오해를 밝히고 억울함을 풀고 싶어 한다며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T1과 조 마쉬 CEO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T1 및 e스포츠 팬들은 서명 운동까지 벌이며 T1의 입장을 촉구하고 있다. "더플레이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거짓을 통해 어린 선수를 대상으로 여론을 조성하며 공격했던 조 마쉬 CEO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반응이다.

T1과 조 마쉬 CEO는 24일 현재까지 대응 및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최우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마침내 종결을 맞이할지에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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