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략 게임(RTS)의 진정한 매력은 치열한 1대1 대결에 있다. 전략 전술과 순간의 판단력, 유연한 대응력이 어우러져 최후의 승자를 가르는 과정에서 RTS 장르 특유의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된다.

신작 RTS '스톰게이트'는 이러한 장르적 재미를 충실히 선보인다. 얼리 액세스 무료 플레이 출시 이후에는 더 많은 유저가 몰려들어 새로운 전략, 전술의 재미를 경험 중이다. 본가이드에서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빌드는 '인퍼널' 종족의 기초 빌드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략이다. 인퍼널의 고유한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되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임프를 소환하고 콘클레이브를 건설한다. 콘클레이브는 인퍼널의 핵심 유닛인 건트와 헥센을 생산하는 중요한 건물이다.

건트는 게임 초반 빠르게 병력을 모아 상대를 압박하고 크립 캠프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원거리 유닛이다. 헥센은 다재다능한 스킬 기반 유닛으로, 게임 초반 '스컬 오브 셰다'를 이용해 부대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스컬 오브 셰다’에 감염된 적을 처치하면 '핀드'가 생성된다.

콘클레이브 건설 이후 다음 임프를 추가한다. 임프가 생산된 직후 2기의 임프를 디어리엄 채굴에 배치한다. 건트 생산에 필요한 디어리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다시 100 루미나이트가 모이는 대로 아이언 볼트를 건설한다.

게임 시작 약 1분 10초경 콘클레이브가 완성되면 즉시 건트 생산에 들어간다. 건트 2기와 헥센 1기로 첫 크립 캠프 공략을 시작하면서 배틀팜(보급품)을 추가로 건설한다.

크립 캠프 공략 시 헥센의 스컬 오브 셰다를 최대한 활용하여 2기 이상의 핀드를 생성하는 것이 목표다.

임프는 충전량이 쌓일 때마다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아이언 볼트 건설 완료와 동시에 브루트와 건트를 추가 생산한다.

게임 시작 약 2분 10초경에 건트 4기, 헥센 1기, 브루트 1기, 그리고 다수의 핀드로 구성된 초기 병력이 완성된다.

이 시점에서 러쉬 거리가 짧거나 상대가 빠른 확장을 선택했다면, 즉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상대 진영으로 랠리 포인트를 설정하고 브루트와 건트를 계속 생산하며 압박을 가한다. 에피지 소환(Ctrl+Q)과 헬스폰 리서전스(Ctrl+E)를 적극 활용하여 병력을 집중시킨다.

만약 러쉬 거리가 멀거나 상대의 방어가 견고하다면, 추가적인 크립 캠프 공략으로 전략을 전환한다.

2분 30초부터는 본진의 루미나이트에 8기 이상, 디어리엄에 4기 이상의 임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 시작 3분 10초경 앞마당에 두 번째 슈린을 건설한다.

앞마당이 활성화되는 1분간 크립 캠프를 공략하며 추가 자원을 확보한다. 이 시기에 리추얼 챔버를 건설하고 건트의 플레이그 액스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앞마당이 가동되는 4분 40초 이전에 그레이터 슈린을 건설하여 2티어 유닛 생산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 시기에는 인퍼널의 초반 압박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취약점이 있다. 따라서 상대의 역습에 대비하여 앞마당에 방어 건물인 슈라우드 스톤을 설치한다.

이후부터는 2티어 유닛들을 소환하고 생산 건물들을 모으는 식으로 진행된다. 마그마돈과 헬본을 부대에 추가하고, 헥센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지상 유닛 구성을 다양화하여 중후반 전략의 기반을 다지는 식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빌드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