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스톰게이트’가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스톰게이트’는 클래식한 3종족 대결 구조를 기반으로, 개성 넘치는 각 종족 특성으로 새로운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인퍼널' 종족은 압도적인 힘과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는다.

인퍼널은 캠페인에서 뱅가드를 위협하는 외계 종족으로 묘사된다. 차원문을 통해 은하계를 넘나들며 행성을 약탈하는 우주의 포식자다. 인퍼널의 목표는 더 큰 힘이다. 침략한 세계의 자원을 착취하고 문명을 굴복시키며 행성을 영구히 변화시킨다.

■ 인퍼널 종족 핵심 특성

인퍼널 종족은 세 가지 핵심 특성을 갖추고 있다. 직관적이고 익숙한 '슈라우드'와 '의식 건설 및 소환' 메커니즘, 그리고 독특한 '애니머스' 시스템이다.

슈라우드는 일종의 크립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다. 가장 기본 건물인 슈린과 보호 타워인 슈라우드 스톤을 건설하여 슈라우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슈라우드 위에서 유닛들은 일시적인 보호막을 얻으며, 보호막은 유닛들의 체력을 보호하고 생존력을 크게 높인다.

슈라우드 스톤과 슈린 이외에도 종족 특수 스킬인 에피지 소환, 섀도폴 등을 통해 슈라우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에피지 소환(Ctrl+Q)은 게임 초반에 즉시 슈라우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장 어디든 원하는 위치에 소환할 수 있지만, 기존 슈라우드 영역 밖에 소환된 에피지는 60초 후 사라진다.

건물 건설은 의식 소환으로 자원 채굴과 건물 생산을 담당하는 기본 유닛 ‘임프’를 희생시켜 건물을 소환한다. 인퍼널의 생산 건물은 유닛을 즉시 소환할 수 있다. 유닛마다 충전되는 속도 즉, 소환 재사용 대기 시간이 다르며, 보통 3개까지 충전된다. 이를 이용해 전장에 즉각적으로 유닛을 투입할 수 있다.

인퍼널의 일부 유닛은 인페스트(감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페스트에 감염된 적은 최대 체력에 1% 해당하는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으며, 해당 적을 처치하면 ‘핀드’가 소환된다. 핀드는 작은 악마 유닛이지만, 인페스트를 이용해 숫자를 빠르게 늘려 대규모 군대를 만들 수 있게 돕는다.

애니머스는 종족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자원을 말한다. 화면 상단 중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군 유닛은 주변 유닛이 죽을 경우 자동으로 애니머스를 채취한다. 아군 유닛이 죽은 경우 애니머스 채취량은 늘어난다. 즉 소모전을 지속할수록 애니머스 채취량이 늘어나는 셈이다.

인퍼널의 특수 스킬 중 하나인 헬스폰 리스전스(Ctrl+E)는 아군 건물의 충전량을 즉시 최대로 회복시킨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없으며 40 애니머스를 소모한다. 소모전을 통해 적 유닛은 줄이고 내 유닛은 빠르게 전장에 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 인퍼널 종족 유닛

처음 만나게 되는 유닛은 임프다. 가장 하위 계급의 하수인으로, 자신을 희생해 건물을 소환하고 자폭 공격으로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헥센은 뱅가드의 ‘스카웃(S.C.O.U.T)’과 마찬가지로 게임 시작과 함께 주어지는 유닛이다. 직접 생산은 콘클레이브 건물에서 가능하다. 헥센은 게임 초반 크립 사냥 및 정찰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력한 인페스트 감염 마법을 사용하기도 해 후반까지 활용도가 높아 보이는 유닛이다.

브루트는 강력한 근접 전투원으로, 선더 소울 지속 패시브를 가지고 태어난다. 브루트가 죽었을 때 두 마리의 핀드를 자동으로 소환되는 능력이다. 만약 죽기 직전에 유저가 직접 선더 소울 능력을 사용하면 하얀색 생명력(보호막)이 가득 찬 두 마리의 핀드를 소환한다.

브루트를 죽음 직전까지 희생시키고 선더 소울 능력을 사용하면, 더 강력한 군대를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건트는 정확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유닛으로, 도끼를 던져 여러 적을 연속해서 공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을 감염시키고 처치 시 핀드로 부활시키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마그마돈은 탱크와 같은 강력한 중장갑 유닛이다. 대형 크기의 외계 생물 위버는 최대 생명력이 높으나 느린 이동 속도의 경장갑 유닛이다. 선택한 유닛을 앞으로 끌어 당겨오는 래시 스킬을 가지고 있다. 마그마돈과 함께 컨숨 스킬이 있어 주위 펠호그나 핀드를 희생시켜 하얀색 생명력(보호막)을 회복한다.

헬본은 느린 공격 속도의 공성전 유닛으로 낮은 체력을 가지고 있으나, 강력한 공격력과 넓은 피해 범위를 가지고 있다. 나무를 쓰러트릴 수 있으며, 적은 숫자로도 적 방어진을 뚫을 수 있다.

티어 3 유닛인 플레이드 드래곤은 인퍼널의 최강 유닛이다. 날개를 단 죽음 그 자체로, 모든 적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비행 유닛이다. 역병을 퍼뜨리며 막대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티어 3 ‘엘더 슈린’에서 소환할 수 있고 300초라는 긴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가진다.

인퍼널의 특성은 소모적이고 지속적인 전투로 상대를 압박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빠른 생산과 대규모 군대로 적을 제압하는 것을 선호하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유저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