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릴리트 처치 및 악몽 던전 90단계 등 시즌 여정 완수 필요
비술사에게 '피벼림 인장' 제작 후 케르바르두 마을 내 포탈로 입장

‘디아블로4’에 신규 엔드 콘텐츠 ‘지르의 도살장’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난이도를 예고한 개발진의 의도에 맞게 어려운 난이도로 많은 유저를 괴롭히고 있다. 상위 1% 유저를 위한 콘텐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난이도가 상당하다.

‘지르의 도살장’은 10분 이내에 던전 내의 몬스터를 처치하고 소환 게이지를 채워 정예 우두머리를 소환해 물리치는 것이 목표다. ‘디아블로3’의 대균열과 비슷하며 보상으로 ‘피의 눈물 문양’을 얻으며 매 던전을 마칠 때마다 문양 경험치를 얻어 문양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입장을 위해서는 모든 시즌 여정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우버 릴리트 처치와 악몽 던전 90단계 이상 완료도 선행 조건에 포함된다. 마지막 ‘파괴자’ 시즌 여정에도 두 항목이 모두 포함되므로 시즌 여정을 마무리하며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시즌 여정을 마무리한 뒤 케르바르두로 이동하면 이번 시즌 콘텐츠 ‘흡혈귀의 힘’ 퀘스트를 진행하던 지하실에 ‘본능적인 길’이라는 포탈이 열린다. 간단한 시즌 퀘스트를 진행한 뒤 비술사로부터 ‘피벼림 인장’을 만들 수 있다.

지르의 도살장은 총 25단계로 준비됐고 1단계에 소모되는 인장 가루는 800개다. 던전 클리어 시 다음 단계의 피벼림 인장 제작서를 얻고 이를 사용하면 다음 단계 던전 인장을 제작할 수 있다.

던전은 ‘디아블로3’의 대균열과 마찬가지로 아이템을 드롭하지 않는다. 아이템 드롭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개발진의 배려로 보인다. 던전 완료 시 악몽 던전과 비슷하게 아이템 4종을 보상으로 준다. 아이템 위력 900 이상의 아이템이 높은 확률로 등장한다.

인장 가루도 각 던전 단계에 맞춰 보상으로 지급해 클리어 시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1단계 클리어 시 문양 경험치를 1,000 얻는다. 이번 패치에서 정복자 문양의 총경험치가 증가했다. 경험치 증가와 함께 기존 문양의 레벨이 낮아지는 현상이 일어나 개발진이 수정 중임을 알렸다.

‘피의 눈물 문양’의 정복자 보드 반경 증가 레벨은 50이다. 피의 눈물은 1레벨에서 2레벨 상승에 2,000의 경험치가 필요하다. 필요 경험치는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크게 늘어난다.

5레벨 문양 기준 다음 레벨 상승에 필요한 경험치는 15,000이다. 지르의 도살장 5단계 던전의 문양 경험치 보상은 1,800이므로 약 9번의 던전 클리어가 필요하다.

지르의 도살장 5단계부터 난이도가 체감된다. 특정 희귀 고유 아이템이 필수로 요구되며 높은 빌드 파워가 필요하다. 새 콘텐츠 추가로 유저 빌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새 정복자 문양의 활용법과 기존 고유 아이템의 활용도를 찾는 모습이다.

이번 패치로 추가된 '피의 눈물' 정복자 문양.
이번 패치로 추가된 '피의 눈물' 정복자 문양.

원소술사는 ‘아발리온 - 라이칸더의 창’을 사용해 신단 효과를 지속해 빌드 파워를 높이는 방식도 고려되고 있으며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고유 아이템 ‘만용’ 등의 사용도 고려된다.

현재 ‘지르의 도살장’에 대한 유저 평가는 반으로 나뉜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저 측은 신규 엔드 콘텐츠가 생긴 것만으로도 반기는 모습이다. 부정적인 시선은 피의 눈물 문양의 경험치 요구량이 너무 높고 보상이 현저히 적다는 의견이다. 던전 난도 상승에 따른 보상 상승 폭이 좁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

‘디아블로4’ 신규 엔드 콘텐츠 ‘지르의 도살장은’ 시즌 2 기간인 2024년 1월 16일까지 열린다. 또한 첫 시즌 이벤트 검은 한겨울의 한기가 12월 13일부터 1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신규 엔드 콘텐츠 확대와 시즌 이벤트에 유저 기대가 모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