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대기 2시간, 밤샘 오픈런... 한파 녹이는 뜨거운 열기에 깜짝
공식 스폰서 호요버스의 '원신' 비롯해 '니케', '에픽세븐' 등 인기 절정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X게임 축제 'Anime × Game Festival 2023(이하 AGF 2023)'이 오늘 일산 킨텍스 제1 전시장서 개막했다. 오늘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애니플러스, 대원미디어,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 디앤씨미디어가 주최,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현장에 도착하자 입장을 위해 밤을 꼬박 새우며 줄을 섰다는 소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 도착하자 보이는 것은 AGF의 공식 마스코트 '사야'와 한파에도 끝을 모르고 줄을 선 입장객들이다. 관계자들로부터 실제 현장 대기 시간은 최소 두 시간은 된다는 말이 나왔다.
킨텍스 전시장 내부 역시 사람들로 가득 찼다. 함께 입장하는 입장객들과 함께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규모와 열기였다.
입장하자마자 반기는 것은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부스다. 입구부터 발길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부스 바로 옆에는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가 자리 잡고 있다.
이어서 스마일게이트의 부스까지 국내 대형 퍼블리셔와 게임사의 작품들로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 인디 작품도 인기를 끌었다. 22일 출시 예정인 '러브 딜리버리2'를 즐기기 위해 기다리는 유저들로 가득했다.
곧바로 애니 플러스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부스까지 있어 대기 줄이 도통 끝나질 않는 모습이다. 인기 절정의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전면에 배치한 이번 AGF다.
마침내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 호요버스가 드러난다. 호요버스 부스의 존재감은 그 규모나 인기 측면에서 남다르다. 메인 이벤트 스테이지를 차지한 '원신' 앞에서 팬들이 외치는 호응은 전시장 전체를 채우고도 남는다.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의 시연도 마련되어 있어 이쪽의 유저 열기도 엄청났다.
대원미디어의 '유희왕' TCG 존도 준비되어 있다. 부스가 너무 작은 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인기로 많은 유저가 카드 구매와 듀얼을 위해 현장에서 기다렸다.
세가도 이번 행사에 부스를 냈다. 11월 출시한 '페르소나 택티카5'를 포함해 '소닉 슈퍼스타즈' 등의 신작을 현장에서 시연해 볼 수 있다.
피규어와 굿즈를 판매하는 '애니플러스샵'부터 출판물을 판매하는 소규모 부스까지 다양한 규모의 부스까지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또한 현장에는 다양한 팬 미팅과 콘서트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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