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X게임 축제인 ‘Anime × Game Festival 2023(이하 AGF 2023)’에 호요버스가 다섯 종의 타이틀과 함께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공식 스폰서인 호요버스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안쪽에 가장 큰 규모로 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이번 AGF의 엄청난 열기로 호요버스 부스까지의 길이 덥게 느껴졌는데 도착하자마자 느낀 팬들의 열기는 더 뜨겁게 느껴졌다. 호요버스는 150 부스 규모로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규모를 마련했음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자가 도착했을 땐 현장 유저 참여형 이벤트인 ‘원신 골든벨’이 진행 중이었는데 퀴즈를 맞히기 위한 팬들이 외치는 “원신!” 함성이 전시장을 울렸다.

호요버스가 이번 전시에서 준비한 게임 타이틀은 ‘원신’, ‘붕괴: 스타레일’,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젠레스 존 제로’다. 게임별로 부스를 마련했고 포토존, 미니게임, 시연, 굿즈샵 등이 준비됐다.

호요버스의 신작 ARPG ‘젠레스 존 제로’의 시연존이 마련됐다. 현재 2차 CBT 중인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현재 CBT에 참여 중임에도 불구하고 시연을 즐겼다. 약 15분의 시연 시간으로 게임 초반부를 즐길 수 있다. 시연을 체험한 유저들에게는 엽서와 아크릴 스탠드, Bangboo 쇼핑백 등 굿즈를 선물한다.

다음 관람객들의 함성으로 가득 찬 곳은 역시 메인 스테이지다. 오늘 진행된 ‘원신 골든벨’과 같은 유저 참여형 이벤트인 ‘붕괴: 스타레일’ 릴레이 그림 그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익일 예정된 ‘원신 마술쇼’ 무대에서는 크리에이터 김준표, 임홍진, 한지우 마술사가 참여해 특별한 마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 전시장이 열리자마자 많은 관람객이 달려간 호요버스의 굿즈존은 오전 11시에 3차 구매 예약 대기표가 모두 소진됐다. 기자가 도착했을 때는 많은 관람객들이 굿즈 구매를 위해 대기 중이었고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는 이미 굿즈 판매가 종료됐다.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굿즈는 각 게임의 캐릭터들이 그려진 아크릴 스탠드, 카드 케이스, 장식 액자, 대형 봉제인형 아란나라 시리즈, 크로스백, ‘원신’ 3주년 기념 패키지, ‘붕괴: 스타레일’ 2023 기념 패키지 등이 있다.

굿즈존과 함께 현장에서 가장 많은 대기열을 생성한 곳은 호요버스의 대표작들과 관련된 미니게임과 이벤트들이다. 게임과 관련된 미니게임과 이벤트를 즐기고 다양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데 유저 참여형 이벤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엽서 세트를 받는 등 게임과 현실에서 상호작용하는 기분을 준다.

게임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튀어나온 듯한 코스프레 무대도 상시 운영된다. ‘원신’, ‘붕괴: 스타레일’, ‘붕괴3rd’, '젠레스 존 제로' 작품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실에서 게임 속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 많은 유저가 기다려 ‘인증샷’을 남기는 풍경이 그려졌다.

호요버스는 대규모 부스에 걸맞은 인기를 끌었다. 호요버스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유저들로 가득했고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행사 호응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서브컬처 장르 내에서 호요버스가 차지하는 위상을 알 수 있는 ‘AGF 2023’ 호요버스 부스 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