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치 버전, 메타크리틱 평점 88점 기록
"자기 집처럼 딱 맞는 이식... 로딩 시간이 유일 단점"
[게임플] 26일 출시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스위치 버전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리뷰가 공개됐다. 앞서 PC 버전에서 검증된 게임성이 스위치 버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작년 10월 27일 얼리 엑세스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정식 출시한 데이브는 출시 직후 메타크리틱 평점 90점을 받아 역대 국산 게임 중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평론가뿐만 아니라 유저들에게도 호평받아 스팀에선 5만 명이 넘는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출시 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 9월 14일 진행된 닌텐도의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일정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데이브는 지난 26일 닌텐도 e숍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데이브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자, 이에 대한 평론가들의 리뷰도 이어졌다. 데이브의 스위치 버전은 27일 기준 메타 크리틱 평점 88점을 기록하고 있다.
많은 해외 매체들이 닌텐도 스위치가 가진 특징과 잘 어울리는 데이브의 게임성에 대해 호평했다. 갓이즈어긱(God is a Geek)은 “데이브의 단순한 그래픽과 중독성 있는 게임성을 고려하면, 진작에 스위치로 출시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전했다. 스크린랜트는 데이브의 스위치 버전이 “자기 집처럼 딱 맞게 이식됐다(It's a port that feels right at home)”고 평가했다.
다만 아쉬운 최적화는 발목을 잡았다. 종종 발생하는 프레임 저하와 PC 버전에 비해 오래 걸리는 로딩 속도 등이 공통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테스트 결과 해양 탐험의 경우 PC에선 2초 남짓 걸리는 로딩 시간이 스위치 버전에선 12초 이상 걸렸으며, 식당 운영에선 20초 넘는 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
다만 이런 아쉬운 점을 감안해도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다. 앞서 개발사 민트로켓이 꾸준한 편의성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였던 만큼,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최적화 문제가 해소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