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누적 매출 7천억 원 육박, 글로벌 서브컬처 장르 금자탑
하프 애니버서리 이어 다시 한번 '지휘관'들의 애정 높일까

[게임플] 시프트업의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10월 27일 가장 특별한 방송으로 찾아온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레벨 인피니트는 27일 오후 7시 30분, '니케'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방송을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년간의 성원에 보답하는 선물은 물론, 앞으로의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게임의 미래를 밝히는 발표를 담는다.

'니케'의 생일은 11월 4일이다. 출시 1년간 세운 성적은 역대 한국 게임 가운데서도 손에 꼽힌다. 지난해 출시해 한국, 일본, 북미, 대만 등 핵심 글로벌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 특히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에서의 매출과 유저 수는 현지 최고의 게임들에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센서타워 집계에 따르면, 니케가 출시부터 9월 3일까지 10개월 동안 올린 글로벌 누적 매출은 5억 달러(약 6,7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서브컬처 제왕에 오른 호요버스의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다음 자리에 꼽히는 성적이다.

니케를 대표하는 매력은 아름다운 미소녀 캐릭터와 과감한 디자인이 주로 꼽히지만, 오직 캐릭터 비주얼이나 노출만으로 이런 흥행을 달성한 것은 아니다. 집요할 정도로 치밀한 세계관과 설정, 정체성이 뚜렷한 건슈팅 전투, 흥미로우면서도 깊은 스토리 구성 등 게임 전반을 구성하는 완성도가 거대한 팬덤을 형성했다. 

하프 애니버서리 시기 화제를 모은 지하철 랩핑
하프 애니버서리 시기 화제를 모은 지하철 랩핑

1주년 방송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지난 0.5주년(하프 애니버서리) 방송에서 쌓은 신뢰 덕분이기도 하다. 기대 이상의 방송 콘텐츠와 로드맵 발표로 앞으로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단박에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시프트업은 신규 니케 '도로시'와 함께 이와 관련된 세계관 속 비밀을 흥미로운 토크로 풀어냈고, 개발진 심층 인터뷰로 작업 과정과 비전을 들을 수 있었다. 또 메이드 카페 등 참신한 오프라인 이벤트, 외부 콜라보와 같은 IP 확장 계획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방송 역시 좋은 흐름을 탄 상태에서 시작한다. 최근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네 번째 1위를 달성했고, 콘텐츠도 만족스러워 게임 안팎에서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향후 계획과 서프라이즈 타임 등 비밀스러운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하프 애니버서리 이상 가는 발표에 기대가 치솟는다.

1주년 방송 사회는 인기 캐릭터 아니스와 시프티가 다시 맡으며, 출시 후 1년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먼저 가진다. 연간 실적 보고와 니케와의 전화 연결, 특별 게스트 초대석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 가장 많은 유저들이 기다릴 1주년 업데이트 소개가 펼쳐진다. 신규 콘텐츠와 신규 니케, 1주년 기념 OST가 최초 공개된다. 지휘관들의 질문과 의견에 개발팀이 직접 답변을 전하는 시간도 편성되어 있다.

방송 후반은 1주년을 맞이해 개발진들이 준비한 선물들이 등장한다. 이번에도 오프라인 이벤트 계획이 잡혀 있으며, '라피의 서프라이즈 타임'에서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영상이나 콘텐츠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1주년 보상과 향후 로드맵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니케'는 지난 1년 동안 놀라운 실적과 애정 깊은 팬덤을 함께 구축했다. 27일 방송은 이를 넘어 더욱 큰 미래를 조망한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지휘관들이 이날 개발진들의 브리핑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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