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오픈 베타로 해외 루트슈터 팬층 확보 성공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 등 슈팅 게임 신작 출시 이어질 전망
[게임플] 넥슨의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난 달 26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많은 해외 루트슈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잇는 새로운 넥슨의 글로벌 파이프라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인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공식 X 계정에선 출시일이 언제인지 묻는 해외 팬들의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어떤 유저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올해 안에 출시될 가능성에 대해 자체 앙케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앙케트에서 약 40%에 달하는 유저들이 올해 안에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해외 루트슈터 팬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이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의 뒤를 이어 글로벌 시장의 파이프라인의 물꼬를 터줄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8월 공개된 넥슨의 2분기 IR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넥슨이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거둬들인 매출은 약 54억 엔, 한화 491억 8천만 원이다. 이러한 성과의 요인으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얼리 엑세스로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지목했다.
이어 넥슨은 정식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3분기 북미 및 유럽 지역의 기대 매출을 약 73억 엔, 한화 664억 9천만 원으로 책정했다. 실제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7월 정식 출시 후 1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바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개발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한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로 해외, 특히 북미 및 유럽 지역에 라이브 서비스 슈팅 게임 시장 진출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시작으로 스웨덴 게임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제작한 FPS 배틀로얄 게임 ‘더 파이널스’와 TPS PvPvE 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해외 콘솔 시장을 겨냥한 파이프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넥슨의 권역별 매출 중 북미 및 유럽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달한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이후 출시될 신작들이 북미 및 유럽지역의 매출을 견인하는 키 타이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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