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아랍어 번역 및 PR 감독 예정... 스타필드 영향 줄지는 미지수
[게임플]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베다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 ‘스타필드’의 출시가 머지않은 가운데, 베데스다의 모회사인 제니맥스가 현지화 프로듀서를 구인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9월 6일 PC와 Xbox로 출시 예정인 스타필드는 영어와 프랑스어, 일본어를 비롯해 총 9개의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아 게임을 기다리던 한국의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베데스다의 전작인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폴아웃’ 시리즈 역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베데스다가 한국을 혐오한다는 밈(meme)이 커뮤니티에서 번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베데스다의 모회사인 제니맥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어와 아랍어 현지화 프로듀서를 구인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될 현지화 프로듀서가 AAA급 패키지 게임을 출시하는 데 필요한 번역을 비롯해 마케팅, PR 등을 감독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와 함께, 해당 공고에는 관련 직무 경력, 유창한 영어 실력과 함께 한국어 및 아랍어의 구사 능력과 다양한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우대 사항으로 기재됐다. 단 "필수는 아님"이라는 문구를 함께 기재해 확정 사항일 가능성은 낮다.
이를 확인한 국내 유저 커뮤니티에선 스타필드가 출시 이후라도 한국어를 지원할 수 있다는 기대가 일고 있다. 제니맥스의 현지화 프로듀서 채용이 스타필드와 관련이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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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기자
kynikos@game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