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기간 2백만 명의 사용자 20개국 35개의 도시로 확대
최고 5.29달러, 2,510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
[게임플]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이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이 24일 론칭했다.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 MEXC 등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가 상장을 발표했다.
월드코인은 3년 전 모두가 소유하는 새로운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프로젝트다.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출시와 함께 "인간과 인공지능(AI)를 구분하는 솔루션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코인 사용자는 ‘오브’를 통해 ‘월드 ID’를 부여받는다. ‘오브’는 은색 구 모양의 홍채인식 장치로 얼굴과 홍채를 인식하여 데이터화하여 개인에게 ID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월드 ID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에 설치된 ‘오브’를 직접 찾아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전 세계 1,500개의 오브가 설치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월드코인의 한국 파트너사 '비더시드(Be The Seed)' 사무실에 설치되어 있다.
베타 기간 2백만 명의 사용자가 월드 ID를 발급받았으며 월드코인은 월요일 출시와 함께 20개국 35개의 도시로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월드 ID 발급 절차가 완료된 사용자는 월드코인의 암호화폐 토큰 WLD를 받을 수 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WLD는 출시와 함께 최고 5.29달러까지 상승하였으며, 2,51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25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약 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현재 미국 규제 기관의 기조에 따라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 월드코인의 공동 창립자 샘 알트만과 알렉스 블라니아는 2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규제로 인해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며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합리적인 지점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