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바이낸스 리서치의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는 올해 2분기 경제 전반의 불안과 규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총자본금이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활동은 2분기에 회복세를 보였으며 특히 비트코인이 눈에 띄는 가격 상승을 보였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블랙록 등 기관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론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비트코인은 6월에만 3만 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투자 심리 지수를 알 수 있는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Fear & Grid Index)는 4월 17일 69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분기 마감일에는 56포인트로 감소했다. 1분기 중립과 두려움을 오간 것과 대조적인 결과로 2분기 투자 심리가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시가 총액 10억 달러 이상 코인의 수가 1분기 54개에서 2분기 40개로 감소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SEC의 알트코인 미등록 증권 분류로 인한 투자 심리 감소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알트코인의 시가 총액이 전체적으로 급락했다고 전했다.

BTC, ETH, BNB 세 개 코인이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하고 2023년에도 시가 총액 기준 상위 3개 코인의 자리를 지켰다. BTC의 시장 점유율은 2분기 5.4% 상승했다. 대부분의 다른 대형 코인들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에 그쳤다.

게임 시장은 웹3 체인에 등록된 게임 수를 기준으로 BNB Chain, 이더리움, 그리고 폴리곤이 총 시장 점유율의 67%를 차지했다.

현재 웹 3 게임 시장에서 약 28%의 게임만이 서비스 중이며 대부분의 게임은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상위 5개의 게임 토큰으로 The Sandbox, The Otherside, Decentraland, Axie Infinity, WEMIX PLAY 순으로 차지했다. WEMIX PLAY의 시가총액이 이전 분기 약 3억 달러에서 두 배인 약 6억 달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