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월드 린드비오르, 이권 다툼 놓고 한 달 내내 격렬한 전투 이어져
[게임플] 엔씨소프트 대표작 '리니지W'가 6월 3주차 위클리 뉴스를 통해 게임 최신 정보와 서버 주요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월, 하이네 영지와 전사 클래스가 추가될 시점 또 하나의 중요 업데이트가 있었다. 리니지W의 첫 번째 특화 월드인 린드비오르 추가였다. 그곳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이권을 다투기 위한 세력들의 충돌은 피할 수 없었다.
가장 뜨거운 전투가 펼쳐진 곳은 린드비오르01 서버였다. 최초 오픈일 5월 24일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형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본격적으로 세력이 형성되기 시작한 25일부터 이권 다툼이 격렬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력은 크게 둘로 양분됐다. 다수 랭커가 속해 강력한 전투력으로 무장한 '깡패소굴' 혈맹, 단합력과 게릴라전을 앞세운 '무왕' 혈맹의 대립이다. 밀고 밀리는 박빙 전투가 계속된 서버에서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처치 25,588회를 기록했다.
시련의 탑은 시즌 4로 돌아왔다. 28일부터 7월 12일 정기점검 전까지 2주간 진행되며, 새로운 시스템이 변수로 꼽힌다. 탑 전용 버프인 시련의 탑 전투 강화의 주문서가 추가된 것. 근/원거리 대미지, 마법 증폭, 대미지 리덕션 등 핵심 스탯을 3씩 올리는 효과를 가졌다.
시련의 탑에서 사망하면 1회에 한해 제자리 부활이 가능하다. 부활할 때 HP와 MP가 모두 회복되기에 높은 층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
랭킹 시스템과 랭킹 혜택도 추가된다. 랭킹은 각 클래스별로 집계된다. 시즌 기간 내 클리어한 최고 층과 누적 최단 기록이 기준이며, 랭킹에 따라 강력한 능력치를 얻기 때문에 도전 동기부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초월 마법인형 아우라키아가 추가됐다. 빛의 용에 걸맞게 위엄 있는 자태와 독보적으로 강력한 능력치를 보유했다. 각성에 성공하면 능력치는 한층 강력해지고 유용한 각성 스펠도 획득하게 되어 아우라키아를 얻기 위한 도전이 이어졌다.
전체 월드 최초로 아우라키아를 얻은 주인공은 에바05 서버의 '파괴가문'이었다. 마법인형 업데이트 당일인 21일에 두 번째 도전에 성공하며 보유자가 된 것. 각성 역시 단숨에 성공해 20레벨을 달성하고, 고작 1%의 확률을 뚫고 각성 스펠 홀리 라이트닝까지 획득했다.
파괴가문은 유튜브 방송에서 아우라키아와 함께 맵을 돌아다녔고, 적대 혈맹원들마저 용의 모습과 화려한 이펙트가 멋있다며 부러워하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26일 오전 기준 아우라키아 획득 유저는 전체 월드에서 다섯 명이다.
리니지W는 이번 주 업데이트에서 또다시 월드이전 서비스를 오픈했다. 혈맹 단위 월드이전은 30일 0시까지 이틀 동안 열리며, 이후 캐릭터 월드이전과 서버이전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다음 기란 공성전을 앞두고 재편될 매칭별 세력 구도에 호기심이 모여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