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란 공성전 종료, 에바 월드에 모인 최강 연합들의 격전 이어져
[게임플] 엔씨소프트 대표작 '리니지W'가 6월 3주차 위클리 뉴스를 통해 게임 최신 정보와 서버 주요 소식을 전했다.
지난주 업데이트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잊혀진 섬' 추가였다. 월드간 매칭을 통해 전장을 공유하는 신규 아레나 던전으로, 75레벨 이상 유저들이 최상위 보상을 위해 경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잊혀진 섬은 총 4종 보스가 자리잡고 있다. 서쪽에서 등장하는 그레이트 미노타우르스와 분노한 드레이크 킹, 동쪽의 코카트리스 킹과 포악한 드레이크 킹이 그 주인공들이다. 업데이트와 동시에 최강의 연합들이 처치를 위해 달려들면서 일제히 토벌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아우라키아의 빛'도 경쟁을 더욱 불태울 만한 이벤트다. 라스타바드 보스 5종, 잊혀진 섬 보스 4종을 처치하면 초월자의 빛 카드(이벤트) 아이템을 얻는다. 사용할 경우 확률에 따라 전설 마법인형을 얻을 수도 있다.
라스타바드와 잊혀진 섬은 모두 현재 게임 전체에서 가장 강한 세력들이 보스를 둘러싸고 경쟁하는 아레나 던전이다. 신규 영지 콘텐츠를 진행하는 가운데 재차 동기부여를 제공하면서 또다시 쟁탈전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기란 공성전을 위해 모였던 연합들은 각자의 월드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에바, 조우, 그랑카인 월드가 모인 매칭 1의 싸움은 유독 치열해 눈길을 끌었다.
에바 월드는 기란 공성전 주요 전력이었던 '에바BYG농회'-'ARROGANT', '데스연합'-'Mteam'이 함께 자리잡아 양측의 각축전이 예고되어 있었다. 기란 공성전에서도 최대 격전지였으며, 상위 랭커 100인 중 50명이 집중될 정도로 유저 면면이 화려했다.
월드이전 시작 직후부터 에바 월드의 오만의 탑 내 처치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급기야 전투 정점에서는 전체 월드의 4배 이상의 처치가 발생할 만큼 압도적인 격전을 벌였다. 특히 오만의 탑 5,6층은 전투가 쉬지 않아 사냥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한편 그랑카인 월드는 '단단적애상'과 '소고대비고'의 대만 연합간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졌으며, 조우 월드는 '유희왕'과 'ARROGANT' 연합이 격전을 치르고 있다.
리니지W는 이번 주 업데이트에서 아레나 던전의 매칭을 변경했다. 기란 공성전으로 인해 다음 월드이전까지 특정 매칭에 과도하게 인원이 몰린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클래스에서 타 클래스로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도 진행한다. 28일까지 체인지 구매가 가능하며, 비교적 최근 클래스인 다크엘프나 전사로 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흥미로운 기믹을 자랑했던 '라돈의 분노' 던전을 다시 오픈해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