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사, 여관에서 만날 수 있는 장거리 항해의 필수 요소
탐험, 전투, 교역 관련 다양한 능력으로 플레이의 효율 높인다
[게임플] 돛단배는 바다를 이겨낼 수 없고 거대한 배는 선장이 홀로 감당할 수 없다. 넓은 바다를 헤쳐 나가려면 반드시 동료가 필요하다.
이는 전 세계 바다를 무대로 삼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도 통용되는 상식이다. 아무리 성능 좋고 화려한 외관을 가진 선박이 몇 척씩 있어도 유저 혼자서는 선단을 운영할 수 없다. 모든 선박에는 선장과 더불어 탐험, 전투, 교역을 보조할 항해사들이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어야 한다.
원작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여관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항해사들을 고용할 수 있는 장소다. 여관에 입장한 후, 고용탭을 선택하면 여관에 머무른 항해사들을 살펴볼 수 있다. 고용 방법은 협상을 통해 확률을 높여 두카트로 값을 지불하는 방법과 블루젬을 소모해서 즉시 영입하는 방법이 있다.
두카트 협상은 협상에 앞서 후원과 선물하기로 친밀도를 높인다면 계약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블루젬은 즉시 해당 항해사를 고용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획득하기 어려운 고급재화라, 고용 대상을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
항해사는 등급에 따라 S, A, B, C 등급으로 분류된다. 고용 비용은 두카드와 블루잼 모두 항해사의 등급에 비례한다. 만약 즉시 고용으로 항해사를 영입할 경우, 최고치의 충성도를 지닌 항해사를 확보할 수 있다.
항해사의 가장 큰 장점은 유저에게 필요한 스킬을 지원하는 점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의뢰와 교역 등 기본적인 활동을 하려면 언어 스킬을 폭넓게 확보해야 한다.
두 번째는 스킬과 전문지식이다. 몇몇 항해사의 경우에는 등급이 낮더라도 플레이를 직접적으로 돕는 스킬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용도에 따라 나뉜 함선 내부 선실에 적합한 항해사를 배치할 경우, 일종의 스탯인 전문지식이 함대 전체의 전문지식으로 더해져 다방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선실과 항해사를 배치할 때 서로의 성상이 맞지 않는다면 전문지식이 50% 감소하므로 둘 사이의 관계를 미리 파악해야할 필요가 있다.
가령 교역에 특화된 항해사를 배치해야할 회계실에 전투 혹은 탐험 항해사를 배치하면 교역 전문지식이 반영되지 않아, 거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선박 업그레이드를 통해, 회계실 이외에도 사육실 등의 선실을 확장한다면 더 많은 항해사를 배치해서 전문지식 스탯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향후 항해사는 선박과 더불어 항해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자신에게 필요한 스킬과 전문지식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여관에 입장해야, 불필요한 재화 낭비 없이 효율적인 고용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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